길보종합사회복지관(관장 권영세)이 '세상을 향한 청소년들의 외침' 제1기 길보 청소년기자단「여울」을 창단시켰다.

  길보 청소년기자단「여울」은 청소년들이 가지고 있는 자원봉사에 대한 다양한 욕구와 적성, 특기에 접합한 기회를 제공하고, 청소년들이 그들만의 순수한 시선으로 지역사회를 바르게 알아가며 진실된 시각으로 전달할 목적으로 추진됐다.

  지난달 3일간(18일~20일) 전문화교육을 통해 양성된 15명의 여울기자단은 1년 동안 취재와 기획영상으로 구분, 활동 및 강화과정을 거쳐 아마추어기자로 활동할 계획이며, 단순 정보지, 잡지의 역할이 아닌 순수 비평을 지향하는 저널리스트의 역할을 수행한다는 목표다.

  길보청소년기자단「여울」의 권영세 단장은 발대식을 통해 "청소년들이여 야망을 가져라는 윌리엄 클라크의 명언처럼 성장하는 청소년들이 기자활동을 통해 자신과 지역을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삼아달라"고 격려했다.

  초대 기장으로 선출된 송서영(19·전주대) 기자는 "여울의 뜻처럼 맑고 깨끗한 정신을 바탕으로 바르게 알리고 올바로 개선하며, 도전가의 정신으로 현장을 누비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앞으로 길보청소년기자단「여울」은 정치·경제·사회·국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주제를 선정해 매월(15건) 보도기사를 작성할 계획이며, 기획특집·연중기획·현장보도 등 중장기 취재기사를 기획, 연간 영에이지(Young-Age) 신문을 발행하는 등 폭넓은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문화적 혜택이 부족하고 우리 고장이 농촌지역이라해서 우리의 꿈이 작은 건 아니잖아요?"라고 면접 때 자기 꿈을 당차게 밝히던 친구처럼 우리가 잊고 살았던 열정과 도전의 정신을 깨워준 길보 청소년기자단「여울」이 만들어 나갈 멋진 앞날을 기대한다.

▲ 순수 저널리스트의 정신을 이어갈 길보 청소년기자단「여울」

김윤경 기자  kyk@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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