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경제적 취약계층을 배려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시에서 발주하는 1억원 이상 관급공사 계약체결시 지역주민을 우선 채용하도록 하는 '김제시 공사계약 특수조건'을 마련해 이달부터 시행한다.

  이번 공사계약 특수조건의 주요내용은 시에서 1억원이상 관급공사에 입찰하고자 하는 모든 사업자는 공사에 필요한 단순 일용 근로자 30%이상을 김제시민으로 우선 고용, 건설장비 및 자재구입시 공사의 시공품질이 저해되지 아니하는 범위내에서 김제시 업체의 장비와 자재 사용의무화, 건설산업기본법령에 따라 공사 일부 하도급 계약을 체결할 때에는 공종별 수요 및 시공능력을 감안해 김제시 업체에 우선 하도급 계약체결을 의무사항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건식 시장은 "공사계약 특수조건 시행으로 연간 100여건의 공사에 연 인원 7천여명의 고용창출 및 관내업체의 공사 참여기회가 확대될 것이다"면서 "지역주민의 우선고용으로 실업율 감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윤경 기자  kyk@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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