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유치원(원장 홍주화)에서는 소홀하기 쉬운 아빠의 역할을 되새기고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한 노력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고자 지난 15일(토) 아빠참여수업을 마련했다.

  유치원 개원(2003년) 이후 매년 실시되고 있는 아빠참여수업은 올해 11번째로 그건 매년 대성황을 이뤄왔으며, 원아 및 아빠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오전과 오후로 나눠 진행됐다.

  참여수업은 아마존정글 대탐험, 산채비빔밥, 숲속의 밤, 숲속 음악회, 포토존 등 다양한 숲체험활동 방을 만들어 아빠와 아이가 하나되는 시간을 만들며 체험중심의 활동이 이뤄졌다.

  홍주화 원장은 "아빠참여수업은 분주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아빠들에게 단 하루 여유롭게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하고, 영국 국립 아동발달연구소에서 분석한 자료를 예로 들며 "사회적으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고 행복한 가정을 꾸린 사람들의 공통점이 '아빠와 교류가 많았다'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 아빠참여수업이 11년째 이어오는 동안 대성황을 이루고 있다.

이동준 시민/객원기자  ldj948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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