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산제내수면어업계(어업계장 김정태)가 지난달 31일 오전 11시 백산면 백산제저수지에서 군산대학교 해양수산실습원 및 수산과학연구소와 함께 메기 치어방류사업을 시행했다.

  이날 치어방류사업에는 해양과학대학 이정열학장 및 교직원과 해양생명과학과 학생 그리고 백산제 저수지 자연보호사업에 동참한 희망김제민원봉사대(회장 안영규)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시청 임정수축산과장의 격려사에 이어 메기치어방류행사가 시작됐다

  메기치어(체장 7.0-9.5) 20만마리의 방류시간만 50여명이 무려 2시간이 넘게 소요된 이날 행사는 학교생활과 함께 해오며 소중하게 길러온 메기치어를 떠나보내는 학생들의 서운함과 메기성어로 거듭나길 바라는 학생들의 염원이 함께 담긴 소중한 체험의 장으로 거듭났다.  이번 행사는 외래어종인 베스와 부르길에 치어 토종민물고기 생태계가 파괴되고 있는 시점이어서 의미가 더욱 컸다.

  임정수 축산과장은 "외래어종 퇴치사업과 토종민물고기 보존사업은 큰 틀에서 볼때 주민소득 사업뿐만 아니라 생태계복원사업과 병행되는 사업으로써 우리시에서도 지속적으로 계획을 수립할 것이다"고 연차적인 치어방류사업계획을 밝혔다.

▲ 백산제내수면어업계의 메기 치어방류행사가 백산제저수지에서 있었다.

강오석 시민/객원기자  kos834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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