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향과 재경 인사들이 총출동하는 죽산초등학교 총 동문행사가 지난달 13일 충남 예산군 수덕사에서 죽산초등학교 총동문회(회장 선은탁)가 주관으로 열렸다.

  총동문회 이봉근사무국장 사회로 진행된 행사에서 선은탁회장은 "재향과 재경의 인사들이 총출동하는 뜻 깊은 자리를 함께한 동문들에게 감사 드리며, 좋은 의견들을 개진하고 허심탄회한 토론을 통해 모교발전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역동적인 죽산의 힘을 구축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재경죽산향우회 김방모회장은 "인간으로 태어나면 고향과는 단절될 수 없는 자연적인 관계로 서울에 살면서 죽산이라는 소리만 들어도 귀가 쫑긋하게 된다"면서 "죽산 대선배부터 후배들과 함께한 이 자리는 인위적으로 형성된 자리가 아니라 가슴속 그리움으로 만들어진 자리인 만큼 넉넉한 마음으로 함께했으면 좋겠다"고 뜻을 밝혔다.

  많은 동문들이 모인 죽산초등학교 총동문행사는 나이와 체력에 맞는 활동을 계획하여 진행됐다. 산을 좋아하는 동문들을 등산을 하고, 숲속 걷기를 좋아하는 동문들을 계곡을 따라 걸으면서 좋은 시간을 함께하며 하나임을 알 수 있었다.

  함께한 동문 원로는 나날이 결집되어가고 힘이 모아지는 죽산의 모습을 보고 앞으로 많은 기대가 된다고 말하면서 어린 후배들이 대견스럽고 자랑스럽다며 미력하나마 전심전력하여 지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많은 동문들은 재경과 재향의 흐르는 축을 이어 후손들에게 부끄럼 없는 일들을 만들어 실천하여 아름다운 고장, 경제력을 갖춘 고장, 살기 좋은 고장으로 만들고, 특성화된 죽산초등학교로 성장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결의했다.

▲ 죽산초등학교 총동문회 선은탁회장이 재향과 재경이 함께하는 죽산초등학교 총동문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병준 시민/객원기자  goodgum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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