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축제의 원년을 맞아 야심차게 준비한 제15회 지평선축제가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김제시 벽골제를 중심으로 그 성대한 막이 올랐다.

  올해 지평선축제는 '끝없는 지평선! 끝없는 감동!'이라는 테마로 유구한 역사와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김제 지평선을 배경으로 하늘과 땅, 인간이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끝없는 감동의 축제를 선보일 계획으로 7개분야 67개의 다양한 행사를 구성하여 지평선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가을의 행복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부문별 행사를 보면 ▲문화행사로는 개막식/폐막식, 가을밤 추억의 7080 콘서트, 지평선 효사랑 음악회, 지평선 전국 청소년 가요제, KBS 전국노래자랑 등이 있다.

  ▲전통행사로는 지평선 전국농악경연대회, 지평선 허수아비 퍼포먼스, 놀아보세! 신명마당놀이, 벼고을 옛날옛적 이야기, 벽골제 전설 쌍룡놀이, 풍년기원 입석줄다리기,세계인 농경문화체험, 영호남 화합 4대 농요한마당 등이 펼쳐진다. 

  ▲체험행사는 황금들녘 우마차여행, 황금들녘 메뚜기잡기, 벼고을 전통공예, 재미있는 물고기잡기, 지평선 쌀 체험마당, 도롱이 워터터널, 가마솥에 누룽지! 아궁이 쌀밥체험, 세계인 지평선 희망 연날리기, 출발 지평선 드림팀! 짚 놀이마당 등이 마련된다. 

  ▲부대행사를 보면 지평선 농촌풍경그림그리기 대회, 글로벌 허수아비 테마마을, 글로벌 쌀음식 솜씨자랑, 전국 줄다리기 대회, 전국 여성 씨름대회, 전국제기차기 경연&한국기록도전, 뒤뚱뒤뚱 아기 동물 레이스, 지평선 1박2일, 지평선 연 만들기 대회 등이다.

  ▲상설행사로는 친환경 유기농산물 전시/판매, 신기한 지평선 넝쿨터널, 지평선 향토산업 로컬푸드 홍보관, 글로벌 음식문화 페스티벌,농업생명체험관/지평선전망대(42m) 등이 준비됐다.

  ▲야간행사는 지평선 불깡통/풍등 놀이마당, 사랑을 밝히는 지평선 등불, 지평선 판타지 쇼, 지평선을 밝히는 벽골제 횃불퍼레이드 등으로 밤까지 흥을 이어간다.
   또 시내권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시내권 행사를 마련했다.

  개막일 오후 6시부터 시작되는 개막식은 우리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동해시와 구미시, 원광대학교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1시간 30분에 걸쳐 진행된다.

  축제의 서막을 장식하는 개막 공연은 '김제의 신(新)바람, 쌍룡의 비상'이라는 주제로 하늘과 땅의 축복이 만든 기름진 지평선의 땅에 쌍룡의 전설로 벽골제를 만들고 지금 이 땅에서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발돋움한 지평선축제를 축하하며, 이제 이 모든 것들이 신 바람으로 일어나 세계 속의 글로벌 지평선축제가 되길 바라는 모든 김제인의 바람을 김제시민들과 축제에 참여한 모든 관광객이 함께 만들어 가자라는 의미의 역동적이고 힘이 넘치는 총체극 퍼포먼스 형태로 어느해보다도 화려하게 펼쳐진다.

  공식 개막 행사가 종료되는 오후 7시 30분부터는 신세대가수와 트로트 가수가 대거 참여해 지평선축제의 화려한 개막 축하공연을 펼친다. '직렬5기통 춤'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크레용팝을 비롯해 태진아, 김용임, 박일준, 이범학, 현진우, 서정아, 미소라, 소미, 장미화 등 정상급 가수들이 출연하는 개막축하공연은 축제 분위기를 한껏 북 돋울 계획이다.

  시는 축제기간동안 축제의 주무대인 벽골제와 더불어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한 시내 전역에 국내·외 관광객 약 200여만명이 다녀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윤경 기자  kyk@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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