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제8회를 맞은 황산면민의 날 행사가 지난달 9일 황산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렸다.

  '하나되는 황산, 변화를 추구하는 황산'을 슬로건으로 내걸은 이번 행사는 소박하면서도 인정이 많은 황산면의 특성을 살리고 화합과 도약을 다지는 계기를 만들었다.

  황산면지역발전협의회(회장 최민홍)는 오전 9시부터 황산초등학교에서 500여명의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발전에 유공이 많은 (유)신포우리만두 대표 박양진씨에게 감사패를, 젊은 나이에 마을일에 열과 성을 다하는 남양3리 이장 김병곤씨(본지 시민기자)에게 공로패를 시상했다.

  체육행사로는 오제미 많이넣기로 단일화하여 마을의 명예를 걸고 출전한 주민들이 화합과 단합의 경기를 치뤘다.

  또한 '신출내기 풍물봐'팀의 설장고 공연, 65세이상으로 구성된 '윤충근과 동심들'의 생활체조, 황산초등학교 어린이들의 태권도 시범 등 식전공연과 노래자랑, 초청가수 공연이 펼쳐져 좋은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내 마을별 부스도 예년과 달리 운동장쪽으로 집중시켜 면민들의 참여도를 높였고, 넓게 설치한 차광막은 면민들이 따가운 햇볕을 피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최민홍지역발전협의회장은 "끝까지 함께 해준 면민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이번 행사를 훌륭하게 치룬 황산면민의 저력과 화합을 이룬 면민의 날이 또 다른 역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황산면민들이 잘 정돈된 면민의날 행사장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김윤경 기자  kyk@gjtimes.co.kr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