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까운 햇볕이 내리쬐던 오후가 지나고, 서늘한 바람과 잔잔한 음악으로 서울시청앞 광장의 여름밤은 낭만으로 물들고 있었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잊지 못할 추억으로 가득했던 지난 8월 31일. 달빛아래 1천여 명의 목소리가 한데 모여 다양한 행사로 마련됐던 서울문화의 밤 행사에서 관인숲속음악학원 김지애원장이 우쿨렐레 연주로 서울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음악을 선사했다. 

  한국우쿨렐레음악협회 소속 밤벨뮤직 유케스트라는 매년 여름 페스티발과 연말에 정기연주회인 하와이 우쿨렐레 페스티발에 참가하는 등 국내유일의 대규모 우쿨렐레연주단체로서 많은사람들에게 행복과 기쁨을 전하는 아름다운 메신저가 되고자 노력하는 우쿨렐레 연주팀이다.

  이날은 러시아민요메들리로 나홀로 길을 걷네, 백만송이 장미, 검은 눈동자, 카츄사 등이 연주됐다.

  초·중·고·대학에서 피아노를 전공한 김지애 원장은 한국리코더아카데미에서 전문가과정을 마친 후 드림리코더 앙상블팀에서 연주활동을 하며 강남문화센터(2007), 백석예술대학(2006), 창동문화센터(2009), 노원문화예술회관(2011), 구로아트밸리(2013)에서 정기연주회 가졌고, 요들송 가수인 김홍철로부터 크로마하프를 사사받아 연주활동을 한바 있다.

  재경김제향우회 사무국장, 김제향우회산악회장, 김제시민의신문 서울명예기자 이병준씨의 부인인 김지애원장은 엔젤음악원장(은평구 구산동), 관인난파음악음악학원장(강남구 대치동) 역임했으며, 현재는 노원구 중계동에서 관인숲속음악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김지애원장은 음악을 통한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는 활동을 연구하고 있으며 밤벨유케스트라 국내외 연주회에 적극 참여하여 국제감각을 익히고 활동무대를 넓혀 각종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청소년지도 동호회, 지역활동 동호회, 음악치료 동호회 등을 연구하고 적용하여 음악인다운 활동을 하고 싶다는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 밤벨뮤직 유케스트라 단원인 관인숲속음악학원 김지애원장(원내)이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린 서울문화의 밤에서 우쿨레레 연주를 하고 있다.

김윤경 기자  kyk@gjtimes.co.kr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