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인천김제향우회가 지난달 13일(일) 인천시 강화군 구본범회장 농장에서 가족사랑 고구마 캐기 체험행사 가졌다.

  구본범회장이 모든 경비를 지원한 이번 행사에는 많은 향우들이 모여 향우간의 소통과 가족 사랑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 수확된 강화고구마 가운데 상품성이 있는 품질 좋은 고구마는 바자회에 기증할 예정이며, 바자회에서 얻어지는 수익금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어려운 향우 지원금과 장학기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구본범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회장 취임인사에서 장학기금을 통해 향우간 나눔과 배려를 통해 끈끈한 정을 만들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여 전국제일의 향우회를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말했는데 서서히 실천되어 가는 것을 보고 기쁘다"면서 "같이 동참하고 지원해 주신 재인천김제향우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며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회원들의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하여 해결해 나가면서 정이 담긴 훈훈한 향우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가족사랑 고구마 캐기 행사를 갖는 동안 향우간의 정이 무엇인지, 향우회의 본질적인 목적이 무엇인지, 만나면 왜 포근한지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지속되었으며 재인천김제향우회는 소속의식과 결집이 해가 지날수록 견고해지는 결집체가 만들어져 가고 있다.

  이날 모인 향우들은 서로 힘을 모아 땀을 흘리면서 향우애를 더욱 돈독히 다졌고, 인천향우회만의 독특한 소통을 통한 존재가치를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했으며 수시로 번개 모임을 통해 활성화의 기틀을 마련하기도 했다.

▲ 재인천김제향우회원들이 지난해에 이어 구본범회장 농장에서 가족동반 고구마캐기 행사를 가졌다.

이병준 시민/객원기자  goodgum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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