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고 정겨웠던 한해를 정리하며 밝아오는 새해의 희망을 담은 송년음악회가 오는 19일 저녁 7시 문화예술회관에서 퓨전국악, 대중가요, 클래식 등 다양한 모습으로 찾아온다.

  이번 송년음악회에는 세계 최고를 뛰어 넘는 환상적인 음율과의 만남을 추구하는 국립국악관현악단과 우리시가 시민들에게 최고의 선물을 선사하고자 준비한 공연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지휘자 계성원이 지휘하는 국립관현악단의 환상적인 연주를 시작으로 한민족의 대표적인 아리랑 환상곡과 깨어난 초원, 국악으로 만나는 크리스마스 캐럴 메들리, 신뱃놀이 등이 연주된다. 또 라이브의 레전드 안치환 특별 무대와 강렬한 비트와 관현악의 섬세한 선율이 어울리는 모듬북의 협주곡 등으로 한해를 마무리하는 아쉬움과 새해를 기다리는 설레임이 가득한 희망의 무대로 시민과 함께할 예정이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1995년 국립극장의 전속 예술단체로 창단해 한국 고유의 악기로 편성된 오케스트라이다. 창단 초부터 현재까지 전통 국악을 동 시대의 현대음악으로 재창조하는 창작음악연주를 중심으로 한국인의 정체성과 영혼의 소리를 담은 오케스트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음악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다양한 관객들과의 소통을 위한 차별화된 음악회를 기획, 개발해 국립국악관현악단만의 독자적인 레퍼토리와 음향을 확보해 가고 있고 연주자들의 역동적인 변화를 리드하며 국내 최고의 오케스트라로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

▲ 송년음악회 포스터

김윤경 기자  kyk@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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