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책 읽어주는 어버이 연합회(회장 유순하)가 지난달 16일 '엄마와 자녀가 손잡고 떠나는 우리고장 문화·역사 탐방'을 실시했다.  

  이번 문화·역사탐방에는 우리시 관내 5개 초등학교에서 추천을 받은 120명의 엄마와 자녀가 참여해 귀신사, 금산교회, 금산사, 아리랑문학마을, 동헌·내아 등을 직접 탐방하며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문화역사탐방에 참여한 강은실씨는 "무심하게 지나쳤던 우리지역의 문화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으며, 애향심마저 느끼게 되었다"면서 "특별히 자녀와 서로 소통하고 이해하는 시간이 되어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유순하 회장은 "토요 휴업일을 엄마와 자녀가 건전하고 뜻 깊게 보낼 수 있는 시간이 되었고, 아이들에게 우수한 우리 문화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문화역사 탐방은 올해 우리시 성평등기금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건전하고 행복한 가정상 구현과 여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실시했다.

▲ 우리고장 문화·역사 탐방 참석자들이 아리랑문학마을에서 한데 모였다.

김윤경 기자  kyk@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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