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지역에서 활동 중인 5개 로타리 클럽(김제RC, 만경RC, 성산RC, 지평선RC, 단야RC)이 연합으로 국제로타리 3670지구의 지구보조금 사업의 일환인 사랑의 연탄나누기 및 연탄전달식을 지난달 16일 우리시 각지역에서 벌였다.

  이들은 '로타리의 참여로 삶의 변화를'이라는 2013-2014 회기년도 국제로타리 테마를 실천하기 위해 연탄을 사용하는 독거노인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넣어줄 봉사를 택했다.

  우리지역에서 봉사 중인 로타리 회원들은 이날 이른 아침부터 용지면사무소에 집결해 자동차의 진입이 어려워 연탄 배달이 불편한 용지면 예촌리의 황재덕·백공렬 어르신 댁에 회원들이 릴레이로 연결되어 연탄을 날랐다. 회원들은 각자 소속된 클럽의 조끼를 착용하거나 비닐 비옷을 입고 길게 늘어서서 한 장씩 한 장씩 연탄을 나르는 봉사에 구슬땀을 흘리며 열심히 봉사했다.

  이날 로타리연합은 우리시 지역 63가구에 사랑의 연탄 250장씩 모두 1만5750장을 전달했다. 로타리연합은 이미 지난 10월 26일에도 우리지역의 어르신들에게 의료봉사 및 경로위안잔치를 실시해 지역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은바 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마음도 차가워지기 쉬운 계절에 로타리클럽 연합의 봉사가 다른 봉사단체나 시민들에게도 봉사의 초석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 우리지역에서 활동 중인 5개 로타리 클럽 회원들이 불우이웃에 연탄 1만5750장을 전달했다.

김윤경 기자  kyk@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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