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진봉초등학교 총동문회(회장 김정율)가 지난달 19일 오후 6시30분 사당역 주변 서울교통문화교육원에서 송년의 밤 행사를 가졌다.

  이번 송년의 밤에는 이필희고문, 김제시의회 임영택의장, 채권석진봉면장, 반찬민 전시의원, 유창조농촌지도자회장, 백선관진봉장학회장을 비롯한 재향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재경진봉초 박순종사무국장 사회로 진행된 송년의 밤에서 김정율회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바쁘신 가운데 찾아주신 동문여러분들에게 고맙고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는 더 많은 홍보로 참석하지 못한 동문들을 독려해 1년에 한번하는 송년 행사에 모두 참석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하며 이번 송년의 밤에 성원제강 서원석회장의 관심과 사랑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진봉초 총동문회 최문식회장(재경김제향우회장)은 축사를 통해 "다사다난한 한해의 보내는 아쉬운 마음으로 송년회을 갖게되지만 고향의 많은 동문들이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기쁘며 머나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이곳에 참석하신 채건석면장을 비롯한 고향분들에게 뜨거운 감사를 드린다"면서 "재경과 총동문이 양맥을 이뤄 동창회 발전의 산실이 되기 바라며 많은 동문들이 스스로 협력하는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영하의 추운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서울전역에서 모인 동문들은 동기별, 동네별로 서로 향심을 전할 수 있는 이야기들로 분주했으며 고향의 꽃을 피우는데 부족함이 없었다.

  송년회에 빠져서는 안 되는 여흥의 시간에도 삼삼오오 모여 그간의 못 다한 이야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진봉의 최고의 가수를 뽑는 진봉송년페스티벌의 분위기는 최고조로 다다랐으며, 김정율회장과 박순종사무국장으로 구성된 집행부의 헌신적인 봉사정신이 진봉초 결집의 아름다운 열매를 맺는 계기가 됐다.

  지난해 재경진봉초총동문회는 진봉초 졸업장학금 지급, 재경진봉초동문회 이사회 3회, 진봉면민의 날 및 보리밭축제 참가, 재경김제향우회 체육대회 참가, 재경진봉초 동문회 송년회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동문들의 규합에 심혈을 기울였다.

▲ 재경진봉초등학교 총동문회 임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병준 시민/객원기자  goodgum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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