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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민의신문이 선정한 '2013년 김제 10대 뉴스'

   다사다난했던 계사년이 저물고 청마의  해라는 갑오년 새해가 밝았다. 본지는 지난 한 해 동안 우리지역을 뜨겁게 달궜던 10대 뉴스를 선정하면서, 지난 2013년을 뒤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세계적으로는 중국 방공식별구역 일방적 선포 영해 분쟁 격화, 스노든 "美 NSA, 국제사회 무차별 도·감청" 폭로, 중국 방공식별구역 일방적 선포 영해 분쟁 격화,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 타계, 아르헨티나 출신 프란치스코 교황 즉위, 아베 일본 총리 야스쿠니 참배 우경화 가속, 시리아에서 화학무기 사린가스로 1400명 사망, 방글라데시 의류공장 붕괴로 1100명 사망, 초강력 태풍 필리핀 강타 8천여명 사망·실종 등 국제사회가 자국의 이익을 챙기는가하면, 많은 인명을 앗아간 참사도 많았다.

  국내에서는 박근혜 대통령 취임과 국정원 댓글 파문,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 성추행 사건,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폐기·유출 의혹, 내란 음모 혐의 통합진보당 이석기의원 구속, 채동욱 전 검찰총장 '혼외아들' 의혹 낙마,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미납추징금 환수, 북한 장성택 처형, 철도노조 파업 등 정치권과 관련된 뉴스가 많았다.

  본지는 우리지역의 10대뉴스를 정리하면서 가능하면 전국적인 뉴스는 배제하고 지난 1년간 우리시에서 있었던 뉴스를 모아 그중 10개를 선정했다. 10대뉴스에 포함되지는 않았지만, ▲서해안고속도로 서김제IC 폐쇄 예정 ▲김제시 김성희기획감사실장 사망 ▲국정원규탄 촛불 집회 ▲ 각종 지역축제 난립 ▲요촌동 우수저류시설 설치 등 많은 사건이 있었다.


1. 지평선축제 또 대표축제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8년연속 최우수축제를 이어가다 지난해 대표축제의 반열에 올랐던 지평선축제가 2년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됐다.

  문광부는 지난달 12일 올해 전국 시도에서 추천한 축제를 대상으로 엄정한 심사를 거쳐 2014년도 정부지정 문화관광축제로 지평선축제와 강원도 화천산천어축제를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했으며, 최우수축제 8개와 우수축제 10개, 유망축제 20개를 문화관광축제로 선정했다.

  지평선축제는 대표축제 선정에 따라 국비 5억원과 한국관광공사를 통한 해외 홍보와 축제 마케팅 등을 간접 지원받게 된다.

  지평선축제는 김제만의 지역 문화 콘텐츠를 업그레이드한 기획과 짜임새 있는 테마 마을별 공간 연출을 통한 다양한 볼거리, 체험거리, 먹거리 등을 마련해 어느 해 보다도 빛나고 성공적인 축제로 호평을 받았다.


2. 석탄화력발전소 유치 포기

  많은 주민들의 반대속에 김제시와 SK E&S가 지평선산업단지에 유치하려던 석탄화력발전소 유치 사업을 포기 했다.

  지난해 1월 21일 이건식 시장과 SK관계자들이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제시 발전을 위해 제6차 전력수급계획에 참여했으나 정부의 1차 심사결과를 통보받고 선정되기 어렵다는 판단 하에 사업추진을 포기한다"고 밝혔다.

  지식경제부와 전력거래소는 1월 16·17일 이틀간 복합 및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의향서를 낸 29개 지역 40개 회사의 사업제안 설명을 들은 후, 심사를 거쳐 평가점수를 기업들에게 개별 통보했다. SK E&S측은 시의회 동의서가 제출기한을 넘겼고, 반경 5km 내 주민동의서도 대상 2천여 세대중 중 673여 세대에 그쳐 '지역희망정도'에서 점수를 받지 못해 예비후보에만 올랐었다.


3. 김제청소년농업생명체험센터 개원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위탁·운영하는 농업생명 특화체험시설인 국립김제 청소년농업생명체험센터가 7월 11일 개원했다. 

  국립김제청소년농업생명체험센터는 우리나라 최고·최대의 저수지인 벽골제 인근 3만8510㎡ 부지에 총 253억원을 투입해 건립했으며, 432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생활관과 강당, 세미나실, 첨단농업·식품가공·유리온실 등 체험시설과 42m 높이의 지평선전망대 등을 갖췄다.


4. 서남권화장장 금산면 설치계획
 
  정읍시와 고창·부안군 등 서남권 3개 시·군이 사용할 화장장이 금산면 인근인 감곡면 통석리 290-2 일원(구 천애가든)에 추진되면서 인근 주민들이 분노했다.

  이들 3개 시·군이 선정한 위치가 고창·부안군에서는 동떨어져있고, 정읍시 행정구역에 포함되지만, 정읍쪽과는 산자락 반대편인 우리시 방향이며, 많은 시민들이 우리시 관할인줄 알았던 지역이기 때문이다.

  우리시와 정읍시가 마찰을 빚자 전라북도갈등조정자문위원회가 "김제시는 감곡면 통석리 현 부지에 공동으로 사업에 참여하라"는 내용을 담은 5개항의 조정권고안을 내놓았으나, 주민들은 정읍시 화산공원묘원쪽으로 이전을 촉구하고 있다.


5. 새만금행정구역 대법원 판결

  11월 14일 새만금 행정구역과 관련한 대법원 최초의 판결이 있었다. 이번 소송은 새만금 3·4호 방조제 군산시 관할결정 취소소송으로 3년여에 걸쳐 공개변론과 현장검증 등을 통해 최종 선고가 내려졌고, 원고인 우리시와 부안군의 청구가 기각됐다.

  청구가 기각되면서 3·4호 방조제(14.1km) 및 다기능부지(195ha)는 군산시 관할로 결정되고 소송은 패소했지만,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많은 지면을 할애하며 1·2호 방조제 및 새만금 내측 매립지 행정구역 결정을 위한 합리적 기준을 제시했다.

  이에 우리시는 즉각 환영의 뜻을 나타냈고, 판결 직후 이건식 시장과 관계공무원, 여홍구 새만금공동발전범시민위원장 등은 대법원 현관에서 만세를 불렀으며, 시내에는 대법원의 판결을 환영하는 불법현수막이 홍수를 이뤘다.


6. 작은영화관 '지평선시네마'

  문화체육관광부 작은영화관 대한민국 1호점 '지평선 시네마'가 9월 5일 전국 최초로 우리시에 문을 열었다.

  70년대 초반만해도 우리시에는 김제·중앙·제일·만경극장 등 4개의 극장이 성업을 누렸으나, 인구감소 등으로 제일극장이 유일하게 소극장으로 근근히 명맥을 유지하다 20여년전 문을 닫은 후로 우리시는 극장이 없는 시로 전락했었다.

  다행히 2012년 전라북도 작은영화관 공모사업에 우리시가 선정되면서 검산동 시민문화체육공원 내 청소년수련관 1층을 리모델링, 10여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고 486.43㎡ 규모로 총99석(1관 3D 65석, 2관 2D 34석) 2개 상영관과 매표소, 매점 등이 마련됐다.


7. 지평선산단 우려와 민원

  시가 백산면 부거리 일원에 조성중인 지평선산업단지의 분양율이 저조해 우려를 낳는 가운데 산단부지내 부건마을 이주민 13가구에 대한 택지 공급까지 지연시켜 민원을 야기하고 있다.

  조성면적 298만6천㎡(90만평)에 전자, 금속, 기계 및 장비, 자동차 및 트레일러를 유치할 계획인 지평선산단 추진을 위해 특수목적법인인 G&I가 설립됐고, 우리시(10%)와 전북개발공사(10%), 한양(44%), 옥성(26.4%), 플러스(9.6%)가 각각 지분을 소유하고 있으나, 1600억원에 대한 채무보증을 우리시가 짐으로써 큰 부담을 안고 있다.

  게다가 당초 8월 30일까지 주택을 신축할 수 있도록 조성을 완료하겠다던 이주민택지가 납득할 이유없이 기한을 넘겼고, 집을 잃은채 임시거주지를 마련해 떠돌이 생활을 하고 있는 주민들은 속이 타들어가고 있다.


8. 전북도민체육대회 우리시 개최
 
  '2013 전라북도민체육대회'가 5월 10일부터 12일까지 김제시민운동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도민체전에서는 개막 축하공연외에 도민체육대회기념 특별사진전시회 개최 및 전북민속예술축제, 청소년문화존 등 다양한 문화행사 공연이 마련됐으며, 체전 기간 중 도내 각 지역의 주요 농.·특산물을 한곳에 전시·홍보판매하는 장이 열려 시·군간의 깊은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대회결과 종합우승은 전주시, 2위는 익산시, 3위는 우리시가 차지했다.

 
9. 벽성대학 폐쇄 위기

  교육과학기술부 대학구조개혁위원회가 벽성대학(총장 유재경)에 대한 학교폐쇄 방침을 확정하자 벽성대학을 살리려는 지역사회와 졸업생 및 재학생의 힘겨운 노력이 이어졌다.
  교과부는 감사원 감사 결과, 중대한 부정·비리사실이 적발됐음에도 처분사항을 이행하지 않았음은 물론, 감사이후에도 계속 불법 학위를 수여한 벽성대학에 대해 학교폐쇄 방침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학교를 살리려는 벽성대 총학생회의 상경집회가 이어졌다. 이들은 5월과 6월 학내에서 매일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과 교육부의 학교 폐쇄 명령 철회 집회를 가졌으며, 서울 영등포구 새누리당 당사 앞과 광화문 정부종합청사앞 인도에서 교육부를 향해 벽성대생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폐쇄철회 요구집회를 벌였다.

10. 문화예술회관 공연 풍성

  건립과정에서 말도 많고 탈도 많아 애물단지로 여겼던 김제문화예술회관이 담당공무원들의 열정으로 이제는 보물단지로 변신하면서 시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예술회관은 열악한 재정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장르의 수준높은 공연을 유치했으며 시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감안해 공연 입장료를 저렴하게 책정, 가족들이 함께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배려했다. 

  올해는 국립예술단의 「찾아가는 방방곡곡사업」에 선정돼 국립창극단의 베비장전 공연(5천만원)을 유치했으며 2013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공모 「아하! 뮤지컬, 오페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1300만원을 지원받는가하면, '2013 문예회관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성과보고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디지털 김제시대  gimje@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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