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금산면 금성리 화율초등학교 뒷산에서 화재가 발생해 임야 3ha를 태우고 4시간여만에 진화됐다.

  진화작업에는 우리시 공무원 420명포함 총 886명이 동원됐고, 초대형헬기 2대, 중소형헬기 8대, 소방차 10대, 산불진화차 5대 등이 긴급 투입돼 초기진화에 열을 올린 결과 자칫 큰 불로 번질뻔 한 것을 제압해 비교적 피해는 적었다. 인근 주민들은 혹시나 마을까지 불이 번질까봐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만 했다.

  관계당국은 산불의 원인이 겨울철 병해충 방제를 목적으로 밭두렁 소각중 강풍으로 인해 주변에 옮겨 붙은 것 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중에 있다.

  한편 "진화작업중 대원 한 명이 가벼운 화상을 입었을 뿐 다행이 큰 인명피해는없었지만 진화차 3대의 엔진이 파손되는 등 장비가 노후되어 산불진압에 애를 먹었다"며, "인력보강 및 장비개선이 시급하다"고 관계자는 귀뜸했다.

남성훈  nam305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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