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청 태권도팀(단장 최기윤)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8회 한국실업연맹회장기 전국태권도대회에서 3인조 지명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며 김제를 전국에 알렸다.

  이번 대회에는 남·여 통합 33개팀이 출전했으며, 대회 3일째 치러진 3인조 지명 단체전에 출전한 선수들은(이승아, 김진경, 박예슬, 신기란) 성주군청, 청주시청을 차례로 물리치고 준결승에서 춘천시청을 17대 13으로 이기면서 대망의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 고양시청과 공방전을 펼친 끝에 24대 19로 제압,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고 우승팀에게 수여되는 최우수 선수상은 박예슬 선수가, 최우수 지도자상은 서인오 감독이 함께 수상했다.

  한편 앞서 열린 개인전에서는 박예슬(-73kg) 선수가 은메달을, 김민지(-46kg)·김진경(-67kg)·이은희(+73kg) 선수가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시청 서인오 감독은 "동계훈련을 착실히 소화하고 금년 첫 출전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기쁘다"면서 "그동안 선수들이 땀 흘리며 단합된 모습을 보여준 큰 성과이며, 항상 물심양면으로 많은 도움을 주시는 모든 관계자분들께도 고맙다"고 감사를 전했다.

▲ 김제시청 태권도팀이 한국실업연맹회장기 전국태권도대회에서 3인조 지명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며 김제를 전국에 알렸다.

김윤경 기자  kyk@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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