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부량향우회(회장 정경모) 제6차 한마음 잔치가 지난 7일(토) 영등포구 대방역 주변 라오르컨벤션센터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서정익 부량면장, 왕기오 부량면번영회장, 벽골제권역 송명용위원장, 벽골제쌀가공협동조합 김형문 감사와 정경모회장과 임원 및 100여명이 참석했다.

  정경모회장은 "재경부량면 한마음 잔치를 추진하면서 황금연휴기간이라 참석인원이 적을 것 같아 많은 걱정을 했는데, 지성이면 감천이라는 말이 있듯이 전 임원들이 일심동체가 되어 주변 향우들에게 적극적인 홍보를 한 결과 많은 향우들이 참석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고맙다"면서 "무더위에 기승을 부리는 날씨인 만큼 건강에 유의하면서 가정에서나 직장에서 쌓였던 스트레스를 맘껏 풀 수 있는 정감 넘치는 시간이 되어 행복을 만들어 가는 향우인들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어 서정익 부량면장은 "부량면은 김제시에서 인구가 가장 적은 면이 되었으며 특히 올해 벽량초에서 졸업식에서는 1명은 졸업생이 나왔고, 이러한 현실은 농촌을 기피하는 젊은 세대들의 생활사에서 오는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밝히고 "지금 이곳에 참석한 향우들이 고향에 대한 사랑을 더해주신다면 더욱 활기찬 농촌의 모습이 될 것이다"면서 재임기간동안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또 세월호 참사로 연기되었던 부량면민의 날 행사를 8월 30일(토) 벽량초등학교에서 오전 10시 개회하며 재향과 재경이 함께 어우러져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는 만큼 향우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황금연휴인데도 향우들의 마음은 재경부량향우인 한마음 잔치에 집중되었다. 많은 향우들이 운집하며 리별, 동네별로 자리를 함께하며 서로간의 소식을 전하는 모습은 어느 모임에서도 볼 수 없는 뜻있는 자리였다.

  박양연향우(벽량초 33회)의 사회로 진행된 2부에서는 숨어있던 장기를 마음껏 발휘하는 뜻있는 시간도 가졌다.

  참석자들은 오는 8월 30일 부량면민의날 행사 대거 참석을 결의하고, 지평선축제와 11월 임원회의, 그리고 12월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을 준비하고 있다.

▲ 많은 부량면 출신 향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재경부량향우회 제6차 한마음 잔치가 성대하게 열렸다.

이병준 시민/객원기자  goodgum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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