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청 태권도팀(단장 최기윤)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6일간 전남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13회 여성가족부 장관기 전국 여성 태권도대회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3개를 획득, 개인종합 3위를 차지하며 지평선의 고장 우리시를 전국에 알렸다.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1046명의 선수가 참가해 각 부별로 대회가 치뤄졌으며 김제시청은 대회 셋째날 -62kg급에 출전한 이승아 선수가 결승에서 성주군청의 김아름 선수를 3대 2로 이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세 명의 선수가 결승에 진출했으나 -46kg급의 김민지 선수가 광산구청의 이소희 선수에게, -57kg급의 신기란 선수가 고양시청의 남진아 선수에게, -73kg급의 박예슬 선수가 성주군청의 신정아 선수에게 각각 패해 은메달에 머무르면서 아쉬움을 더했다.

  이에 서인오 감독은 "그동안 주니어 상비군을 비롯한 여러팀이 김제에 전지훈련을 내려와 함께 훈련함으로써 경기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었고 경기장에서도 좋은 결과로 이어져 매우 고무적이다"면서 더위에도 힘든 내색없이 모든 훈련을 소화해준 선수들과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시는 관계자분들과 이건식 시장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앞으로 남은 시합들과 전국체전에서도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선수들과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김윤경 기자  kyk@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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