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덕초등학교(교장 구희찬)는 지난 2년 전부터 전통문화의 뿌리인 천자문 암송을 시작했는데 현재는 전교생이 800자를 암송하고 있어 학부님과 지역주민으로부터 칭찬을 받고 학습의 성취감을 맛보고 있으며 어휘력신장으로 학업 성적도 크게 향상되었다.

  학성강당(전통학문과 예절의 맥을 잇는 국내 최대의 서당)과 연계한 농촌유학활성화를 위한 꾸준한 노력이 결실을 맺어 학생수가 지난해 36명에서 올해는 11명이 증가하여 47명이 되었으며, 증가한 학생 중 10명이 서울과 전주에서 전학을 와 김제 인구증가에도 한몫을 했다.

  농어촌 소규모 학교들이 예산 절감을 위해서 통폐합 위기에 몰리고 있는 현실에서 성덕초는 지역과 함께 학교 특색을 살리는 명품 교육으로 거듭나 농어촌 교육여건 개선방안의 모델을 제시하는 예가 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인재양성의 요람을 만들고 싶어 하는 구희찬 교장은 "지역주민들이 관심을 가져주길 바라고 교육지원청과 시청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동준 시민/객원기자  ldj948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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