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청 태권도팀(단장 최기윤)이 지난달 17일부터 23일까지 무주태권도원에서 열린 '제49회 대통령기 전국 단체대항 태권도대회 겸 2015년도 국가대표선수선발예선대회'에서 4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는 부별 1위, 2위 입상자에게 2015년도 국가대표선수선발 최종대회 출전권을 주는 비중있는 대회로써 총 1290명이 참가했으며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로 나뉘어 경기가 진행됐다.

  우리시에서는 8명의 겨루기 선수가 출전한 가운데 -53kg급에 신기란 선수가 준결승에서 고성군청의 박희선 선수를 4대 0으로 제압, 결승에 진출했으나 포항시청의 임다빈 선수에게 2대 5로 패하며 아깝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또 -73kg급의 박예슬 선수도 준결승에서 고성군청의 이선미 선수를 9대 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으나 춘천시청의 오혜리 선수에게 4대 8로 패해 아쉼움을 더했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2015년도 국가대표 최종선발전 티켓을 따냈기 때문에 앞으로 거는 기대가 크다.

  이외에도 -46kg급의 김민지 선수와 -57kg급의 이승아 선수가 각각 동메달을 획득하며 우리시는 총 4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인오 감독은 "금메달이 나오지 않아 아쉬움은 있지만 우리 선수들이 열악한 여건속에서도 꾸준히 성적을 내고 있다는데 큰 자부심을 갖고 있으며, 단합된 모습으로 앞으로 남은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항상 관심을 아끼지 않으시는 이건식 시장님과 관계자 모든분들께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윤경 기자  kyk@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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