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면민들의 한마당 큰 잔치인 '제 24회 금산면민의 날' 행사가 지난 6일 이건식 시장, 최규성·이상직 국회의원, 정성주 시의회의장과 면민 및 출향 인사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산중·고등학교 운동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모악예술단 풍물놀이와 금산중·고 오케스트라 공연의 식전 행사, 면민의 장, 공로패, 감사패 수여식 등 개막행사가 이어졌으며 관내 주민들이 6개팀으로 나눠져 체육 및 민속경기를 치루며 모처럼 친목을 다지는 흥겨운 '한마음 체육대회' 행사가 펼쳐졌다.

  한편 용반마을 출신으로 원평초등학교 정문 석축과 금산 중·고등학교에 자비동산 조성 및 부처상을 기증하고, 금남초등학교에 피아노와 수족관 등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평소 고향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고향 발전에 기여해온 오세경(76·익산시 영등동)씨가 면민의장(애향장)에 선정돼 상패와 함께 행운의 열쇠(금 5돈 상당)를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식후행사로 진행된 신나는 예술버스 공연에서는 전통무용, 신나는 비보이 등의 공연으로 고된 농사일로 지친 면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김황중 금산면장은 "금산인의 소통, 배려, 화합된 모습이 더 큰 김제 더 행복한 김제로 도약하는 원동력이 됐다"며, "내년에는 보다 알찬 면민의 날 행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금산중·고 오케스트라 합창단이 식전행사를 장식했다.

남성훈 기자  nam305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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