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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박현규 전주시의회의장(황산면출신)"마음은 늘 고향에 있습니다"

  우리시 황산면 쌍감리 백일마을 출신 박현규 전주시의회의장(사진·50)이 취임한지 5개월여가 지났다.

  박의장은 지난 7월 7일 전주시의회 제31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통해 열린 의장단 선거에서 34명의 의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21표를 획득, 13표를 얻은 상대후보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의장에 당선됐었다.

  "마음은 늘 고향에 있지만, 가까우면서도 의정활동 때문에 고향에 자주 들리지 못한다"고 쑥쓰러운 인사로 말문을 열었다.

  1964년 황산에서 가난한 소작농의 아들로 출생한 박현규의장은 봉남초등학교와 봉남중학교, 김제고등학교를 거쳐 원광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건설회사와 전주 신협에서 근무하다 보험일을 시작했다. 보험사무실도 자신의 고향마을 이름을 따서 '백일대리점'이라 할 만큼 고향에 대한 생각이 남달랐다.

  특유의 활달한 성격과 원만한 대인관계로 보험사업은 비교적 잘되었으나, 그의 인생은 도전은 연속이었다. 1995년부터는 우리지역출신 변호사의 정치활동에 함께하면서 정계에 입문하는 계기를 가졌다.

  박의장의 지역구인 전주시사선거구(효자3·4동)는 인구가 9만여명으로 우리시 전체인구와 맞먹을 만큼 큰 선거구다. 박의장은 2002년 전주시의회에 입성해 4선의원을 역임하면서 굵직한 성과도 많이 일궈냈었다.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도 게을리하지 않았고 전북도 소유였던 덕진종합경기장을 전주시에 무상양여토록 하는데 공헌했고, 5분발언을 통해 100억의 지방채를 발행하면서까지 땅을 매입해 한국탄소기술원이 들어서는 근간을 마련하기도 했으며, 많은 통장들의 반발속에서도 통장의 임기를 제한하는 조례를 관철시키는 뚝심과 소신을 보이기도 했다.

  "꼭 필요한 곳에 예산을 쓰게하기 위해 지역예산 전액을 스스로 포기한적도 많았다"면서 "표에 연연하지 않고 전주시의원으로서 소신있게 큰길을 걸어왔다"고 자신있게 말하는 그의 모습에서 4선의 관록을 엿볼 수 있었다.

  "재선때까지만해도 소주 2잔도 마시지 못했지만, 4선과 의장까지 오다보니 이제 주량이 많이 늘었다"고 멋쩍은 웃음을 보이며 "앞으로도 김제의 아들임을 잊지 않고 KTX열차 김제 정차 문제나 도청의 김제 관련예산 확보 등을 위해 성의껏 돕겠다"고 약속했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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