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향우회산악회(회장 이병준)에서 지난달 22일 충북 보은군 속리산을 찾았다. 이른 새벽부터 김제향우회산악회원들은 담긴 정을 듬뿍 안고 버스에 탑승한 설레는 마음으로 속리산으로 향했다.

  일반 산악회와의 다른 김제향우회산악회는 만나는 순간 밝은 웃음으로 전하는 향심은 함께하는 회원들에게 타향생활에서 느끼는 외로움과 삶에서 찾아오는 스트레스를 한순간으로 풀어주는 원동력이 되기도 했다.

  김제향우회산악회 장용복사무국장 진행으로 속리산산행 개회에서 이병준회장은 "그동안 산악회발전에 헌신적인 봉사를 했던 임원들과 늘 함께하는 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김제향우회산악회를 통해 김제인들이 늘 평안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산행이 되었으면 한다"면서 "속리산 산행을 통해 더욱 우의를 다지며 앞으로 주어지는 모든 일이 성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속리산입구에서 내린 회원들은 간단한 몸풀이 운동을 한 후 세심정을 거쳐 문장대까지 등산을 하고 하산하며 법주사를 들리는 동안, 회원간에 살아가는 이야기, 기쁨을 주는 이야기, 어려움의 이야기, 지난날의 이야기속에 충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속리산 산행에 많은 향우들의 정성도 있었다. 최문식향우회장, 김광남금산향우회장, 이병준산악회장, 김현옥부회장, 선은탁회장, 박상은전사무국장, 임기성성덕향우회사무국장, 정영자김제여고동문회장의 SNS격려 등 따뜻한 사랑이 속리산산행을 아름답게 마무리할 수 있는 원천이 되었다.

이지선 서울객원기자  zishan087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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