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특집·기획
김제시민의신문이 선정한 '2014년 김제 10대 뉴스'

  다사다난했던 갑오년이 저물고 청양의 해라는 을미년 새해가 밝았다. 본지는 지난 한 해 동안 우리지역을 뜨겁게 달궜던 10대 뉴스를 선정하면서, 지난 2014년을 뒤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세계적으로는 이스라엘 가자지구 폭격, 이슬람 수니파 무장세력 중동 정세 위협, 일본 집단자위권 행사 용인, 홍콩 행정장관 선거제도 반대시위, 미국-쿠바 53년만에 국교 정상화 합의, 러시아 크림 반도 병합, 미국 퍼거슨 사태 등 잇따른 인종갈등, 에볼라 공포 확산 등 국제사회가 자국의 이익을 챙기는가하면, 많은 인명을 앗아간 참사도 많았다.

  국내에서는 295명이 숨지고 9명은 생사조차 확인되지 않은 세월호 참사와 프란치스코교황 방한, 군부대 폭력과 비리, 월드컵-아시안게임- 동계올림픽, 청와대 비선 의혹과 문건유출 파문, 총리후보자 낙마 등 고위직 인사 파동, 군대 내 가혹 행위와 탈영에 총기난사, 대한항공 땅콩 회항, 개인정보 사찰과 사이버 망명, 통합진보당 헌정 사상 첫 정당해산 등 정치권과 관련된 뉴스 및 국민적 공분을 부른 일들이 많았다.

  본지는 우리지역의 10대뉴스를 정리하면서 가능하면 전국적인 뉴스는 배제하고 지난 1년간 우리시에서 있었던 뉴스를 모아 그중 10개를 선정했다.


1. 지평선축제 3년연속 대표축제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8년연속 최우수축제를 이어가다 2년전 대표축제의 반열에 올랐던 지평선축제가 3년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됐다.
  문광부는 지난달 30일 올해 전국 시도에서 추천한 축제를 대상으로 엄정한 심사를 거쳐 2015년도 정부지정 문화관광축제로 지평선축제와 강원도 화천산천어축제를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했으며, 최우수축제 9개와 우수축제 10개, 유망축제 23개를 문화관광축제로 선정했다.
  지평선축제는 대표축제 선정에 따라 국비 5억원과 한국관광공사를 통한 해외 홍보와 축제 마케팅 등을 간접 지원받게 된다.
  문광부의 최근 5년간 방침에 따르면 지평선축제는 3년연속 대표축제로 선정됐기 때문에 일몰제를 적용해 지원이 중단되지만, 내년부터는 방침이 변경·적용되면서 명예대표축제 또는 대표축제 일몰제의 기간연장 등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2. 이건식시장 3선 성공과 지방선거

  6·4지방선거에서 무소속 이건식시장이 3선에 성공했고 , 도의원 1·2선거구에는 새정치민주연합 정호영·강병진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시의원 가선거구는 김영자·김윤진·김복남 후보, 나선거구는 온주현·백창민·서백현 후보, 다선거구는 유진우·박두기 후보, 라선거구는 임영택·이병철 후보, 마선거구는 정성주·나병문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시장후보 개표결과 기호 2번 박준배후보 2만2034표(44.11%), 기호 4번 이홍규후보 2789표(5.58%), 기호 5번 최락도후보 2477표(4.96%), 기호 6번 이건식 후보 2만2647표(45.34%)를 얻어 무소속 이건식후보가 새정연 박준배후보를 613차(1.23%)로 힘겹게 따돌리고 신승을 거뒀다.
  비례대표 시의원은 새누리당 9371표(19.56%)로 김경숙, 새정치민주연합 3만2802표(68.48%)로 김영자의원이 탄생했다.


3. 지평선산단 조성비 과다 지출

  우리시가 1600억에 대한 지급보증을 하면서까지 추진하고 있는 지평선산업단지의 조성비가 무리하게 지출되고 있음에도 시가 이를 제재하지 못하고 있어 문제가 심각하다는 지적과 함께 산단 분양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지평선산단의 사업주체는 특수목적법인인 지앤아이(G&I)로 우리시(10%)와 전북개발공사(10%), 한양(44%), 옥성(26.4%), 플러스(9.6%)가 각각 지분을 소유하고 있지만, 지급보증의 조건에 따라 2018년 8월까지 분양이 되지 않는 토지는 우리시가 모두 사들여야 하는 상황이다.
  시는 "우리시의 지분이 10% 뿐 이어서 발언권이 적다"고 하지만 미분양에 따른 책임은 우리시가 고스란히 떠안아야하고, 엄청나게 소요되는 공사비속에서 업체들은 막대한 이익을 챙기고 있다.
  공무원은 자리를 뜨면 그만이고, 시가 미분양토지를 매입하는 시점은 이건식시장의 3선임기가 끝난 이후이다. 그사이 업체들의 배만 불려주고 책임은 시민들의 몫이다.


4. 서남권화장장 금산면 인근 착공

  정읍시와 고창·부안군 등 서남권 3개 시·군이 사용할 화장장이 금산면 인근인 정읍시 감곡면 통석리 290-2 일원(구 천애가든)에 추진중이다. 3개 시군은 총 사업비 144억5천만원으로 부지면적 4만여㎡에 화장장 2400㎡(화장로 3기+예비 2기)과 봉안당 550㎡(3870기), 자연장지 1만5천㎡(4천기), 그리고 부대시설로 유택동산과 주차장, 편의시설, 휴게공간, 야외정원 등을 시설할 계획이다. 우리시가 참여하든 하지 않든 금산면에서 마주보이는 솟튼재에는 화장장이 들어서는게 확실해졌다.
  정읍시는 지난해 4월과 7월 두차례에 걸쳐 우리시에 공문을 보내 광역화장장 참여의사를 물었지만, 우리시는 뚜렷한 답변을 미룬 채 눈치보기에 급급하고 있다.
  뜻있는 많은 시민들은 우리시가 신속히 참여의사를 밝히고, 인근 금산·봉남면과 보상에 대한 대화에 나서기를 희망하고 있다.


5. 새만금수목원 예타 반영

  6.4지방선거를 한달여 앞두고 "새만금수목원 조성사업이 기획재정부 주관 재정사업 평가 자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올해 예비타당성조사 실시 등 국가사업으로 추진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국가재정이 복지예산으로 집중됨에 따라 5874억원의 순국비사업이라는 부담감과 시급성이 부족하다는 관련부처의 견해도 있었지만, 새만금수목원은 순차적인 장기개발사업으로 국가재정 부담이 분산되며, 새만금의 허파기능사업이 시급하다는 논리전개와 설득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새만금수목원사업이 최종 확정되면 진봉면 인근의 새만금간척지구에 200ha(60만평) 규모로 조성되며, 크게 문화서비스지구(50ha), 해안식물주제 전시지구(35ha), 해안식물 연구·교육지구(54ha), 새만금 생물문화지구(61ha) 등 총 4개 지구로 차별화할 예정이다.


6. 세월호 애도 촛불 타올라

  세월초 참사 희생자를 애도하는 범시민 촛불 추모제와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우리지역 국민단식농성이 홈플러스 건너편 영광교회앞 인도에서 있었다.
  지난해 5월과 6월 세월초 참사 범시민 촛불 추모제 준비위원회가 검산소공원과 김제교육지원청 잔디광장에서 세월호 희생자의 넋을 기리기 위한 촛불 추모제를 개최했다.
  이들 행사에는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을 비롯해 각계각층의 시민 500여명이 참석해 안타깝게 희생당한 숭고한 넋을 기리고 다시는 같은일이 반복되지 않게끔 결의를 다지는 촛불들로 잔디광장을 환하게 밝혔다.
  9월에는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우리지역 국민단식농성을 농민회, 새정치민주연합, 교육혁신네트워크, 통합진보당, 협동조합 아카데미·여성농민회, 정의당, 전교조 김제지회와 김제평통사가 이어갔다.
 
 
7. 조류인플루엔자 2회 발생
 
   지난해 2월과 11월 2차례에 걸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해 상반기와 하반기에 큰 홍역을 치렀다.
  2월 16일 용지면 반교리 ㅎ씨의 오리농장에서 종오리 7380마리가, 20일에는 공덕면 동계리 ㅇ씨 농장의 육용오리 1만2천마리도 살처분 됐다.
  또 예방차원에서 같은달 17일과 21일 사이에 용지면의 5개 오리농가의 육용오리 4만7800마리가, 3월 4일에는 청하면 장산리 오리농가에서 1만마리의 육용오리가 살처분 됐으며, 8개 농가에 살처분 보상금으로 2억9800만원이 지급됐다.
  상반기의 충격이 가실 무렵인 지난해 11월 또 금구면에서 AI가 발생해 우리시 동부지역에 다시 비상이 걸렸다.
  시에서는 AI 확산을 우려해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 회의를 열고 경찰서, 소방서, 제35보병사단 등의 유관기관이 협조해 방역초소를 설치하고 AI가 확산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했다.


8. 벽성대학 폐쇄
 
  벽성대학이 교육부의 학교폐쇄명령에 대한 소송의 상고를 취하하면서 폐쇄됐다.
  학교법인 충렬학원은 교육부가 벽성대에 대한 학교폐쇄명령을 내리자 교육부장관을 상대로 소송을 진행했으나, 1심과 2심에서 패소하자 대법원에 상고했었다. 하지만 지난해 2월 18일 대법원에 상고 취하서를 제출하면서 학교 폐쇄가 기정사실화됐다.
  이에 앞선 1월에는 단축수업으로 출석일수가 모자란 학생 1035명에게 학사학위를 준 혐의(고등교육법 위반) 등으로 기소된 총장이 항소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교육부는 학교폐쇄절차에 돌입하고 재적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지난해 8월까지는 수업을 진행한 뒤 주변 6개대학(전주기전대학, 전북과학대학, 서해대학, 군장대학, 전주비전대학, 원광보건대학) 유사학과로의 편·입학 절차를 진행했다.


9. 우리시 인구 완주군보다 적어

  급격한 감소세를 거듭하고 있는 우리시 인구수가 지난해 10월 들어 국회의원선거구가 같은 완주군보다 적어졌다.
  우리시 인구수는 1965년에 25만6194명으로 최고에 달했다. 이후 매년 감소세를 이어가다가 1980년에 19만3263명으로 20만선이 무너졌고, 10년후인 1990년에는 14만9787명으로 15만선도 무너졌으며, 2007년 1월말 9만9900명으로 끝내 10만대 마저도 무너지고 말았다.
  이후 2007년말 9만7615명, 2008년말 9만5807명, 2009년말 9만4770명, 2010년말 9만4346명, 2011년말 9만3111명, 2012년말 9만2317명, 2013년말 9만1218명, 지난해 말에는 9만108명으로 매년 1천명 이상 인구감소를 계속하고 있다.
  이건식시장이 민선4기로 첫발을 내딛던 해인 2006년말 완주군은 8만3199명으로 우리시보다 1만7039명이나 적었지만, 불과 8년도 지나지 않아 완주군이 우리시 인구를 따라잡은 것이다.


10. 아울렛 임점소문에 소상공인 긴장

  메이커나 명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매장들을 한데 모아 몰을 형성해 지역상권을 장악해가고 있는 대형의류아울렛이 우리시 용지면에 입점한다는 소문이 돌면서 지역 소상공인들이 긴장을 하고 있다.
  소문의 진원지는 용지면 LG저유소에서 금용검문소 사이인 부교리 일원으로 코웰패션이 주변의 땅을 사들이면서 구체화됐으며, 관계자가 시청에 지구단위계획변경을 위한 사업제안서를 제출한 상태다.
  이에 대해 김제시소상공인회 홍규철회장은 "대기업의 아울렛이 들어오면 의류상가 뿐 아니라 다른 소상공인들도 망하기 때문에 김제시의 경기는 급속히 황폐화 될 것이다"면서 "시민여러분께서도 눈앞의 편리나 이익보다는 더불어 사는 김제시와 항구적인 발전을 위해 협조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디지털 김제시대  gimje@gjtimes.co.kr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디지털 김제시대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지평선축제 3년연속 대표축제

이건식시장 3선 성공과 지방선거

세월호 애도 촛불 타올라

조류 인플루엔자 2회발생

이울렛 입전소문에 소상공인 긴장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