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태권도팀(단장 최기윤, 감독 서인오)이 지난달 26~28일까지 3일간 강원도 화천군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제9회 한국실업연맹회장기 태권도대회에서 5인조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김진경 선수 외 4명은 예선과 준결승전에서 각각 안산시청팀과 대구수성구청팀을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어 치러진 결승에서 시청태권도팀은 부산동래구청팀을 상대로 접전을 벌인 끝에 단체전 우승을 거머쥐었다.

  연이어 열린 개인전에서는 67kg급에서 김진경 선수가 은메달을, 53kg급 박희윤 선수가 동메달을 수상했으며, 품새부문에서는 서동욱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해 메달 잔치를 열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단체전 우승의 수훈을 인정받아 김진경 선수가 최우수상에 선정됐고, 서인오 감독은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서인오 감독은 "올해 첫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된 것은 힘든 동계훈련을 잘 소화해낸 선수들의 공이 크다"며,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항상 관심을 가져주시는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성훈 기자  nam305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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