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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진지사, 제88회 백파 통수식호남평야에 첫 물 공급, 풍년기원

  한국농어촌공사 동진지사(지사장 김인수)가 지난달 24일 정읍 태인면 낙양리에서 제88회 '백파통수식'을 갖고 풍년농사를 위한 본격적인 영농급수에 돌입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규성·김춘진·유성엽 국회의원을 비롯해 농어촌공사 양은 부사장과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해 급수계획 보고와 직원대표 수질개선비전 선언문 낭독, 풍년 떡 컷팅식과 안전 및 성공기원 퍼포먼스 등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급수계획을 보고한 김인수 동진지사장은 "올해 섬진제 저수량은 106%(2억7512만톤)로 농업용수를 확보하고 있으며, 칠보발전소에서 초당 25톤, 운암취수구에서 초당 18톤을 통수해 초당 최대 43톤(동진강도수로, 정읍간선, 김제간선)의 농업용수를 공급하여 풍년농사 달성에 최선을 다한다"면서 "오늘부터 9월 30일까지 24시간 직원이 상주해 스마트폰을 이용한 실시간 수위확인과 함께 지사에서 수문을 원격 제어하는 등 물관리 상황실을 운영, 농어민의 영농편익 증진과 쌀생산 증대에 크게 기여하게 된다"고 말했다.

  백파통수식은 낙양취입보의 수문을 열어 김제, 정읍, 부안지역 일대 1만4천여km 거미줄처럼 연결된 용수로를 통해 3만3천여ha의 농경지에 영농급수를 알리는 첫 신호탄이다. 

  전국에서 가장 오래되고 의미가 있는 '백파통수식'은 1927년 섬진강 상류에 6천만톤의 운암제(현 섬진강댐)를 축조하고, 산을 뚫어 전북 임실 옥정호의 풍부한 수자원을 끌어들임으로써, 호남평야가 한발의 악순환에서 벗어나게 된 대역사를 기리기 위한 기념행사다.

  동진강 상류 물줄기가 김제와 정읍방향으로 갈라지는 낙양동산에 '일원종시백파(一源從是百派)-한줄기의 물이 백 갈래로 갈라져 광활한 농토를 골고루 적셔준다는 뜻'의 기념비를 세우고 해마다 그 뜻을 기리고 있다.

김윤경 기자  kyk@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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