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소방서(서장 박기선)가 지난 23일 모악산 제2주차장에서 대형 산불 화재 대응을 위한 '재난대비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종합훈련에는 시와 경찰서, 의용소방대(연합대장 박치완) 등 18개 유관기관 및 단체가 공조체제를 이루며 인원 총 196명, 헬기 등 장비 33대를 동원해 유기적으로 이뤄졌다. 

  이날 훈련은 성묘객 실화에 의한 대형 산불 발생을 가정, 상황부여 메시지 전달 및 초기 인명구조, 화재진압 활동을 1단계로 하여 다수사상자 발생에 따른 구급대응활동, 유관기관과 재난수습 및 복구활동 등 총 4단계로 나뉘어 진행됐고, 훈련 강평을 끝으로 마무리했다.

  소방서는 이번 훈련에서 인명 검색 및 구조를 최우선으로 하는데 주안점을 두어 최첨단 드론 및 헬기 등을 동원해 산악 지형의 인명 검색 취약부분을 보완했다.

  긴급구조통제단장인 박기선 소방서장은 "이번 훈련은 대규모 재난 발생에 대비한 긴급구조 기관간의 역할 분담과 협조체제를 명확히 하여 재난대응의 신속성을 향상하는데 목적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재난 대응에 실질적인 방안을 강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오해식 시민/객원기자  soso139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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