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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박해란씨
동아다문화상에서 '우수상' 수상
'후배 결혼이민자 위해 살신성인'

  우리시 다문화가족인 박해란(34·백산면)씨가 모범적인 한국생활을 인정받아 지난 10일 동아일보와 LG그룹이 주최하는 다문화상 시상식에서 다문화가족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중국 길림성에서 2남매 중 장녀로 태어난 박해란씨는 가난한 환경으로 고등학교 합격통지를 받고도 집안이 어려워 진학을 포기하고 어린 나이에 취업해 아픈 친정어머니 병원비는 물론 가족들을 부양해왔다.

  지난 2001년 한국에 시집와서 입국초기에 문화차이로 어려운 가운데서도 뇌졸중으로 쓰러진 시아버지를 돌아가시기 전까지 정성스레 모신 효부로 현재도 치매로 병상에 계신 시어머니를 극진히 모시고 있다. 상금 500만원도 시어머니의 치료비에 보탤 예정이다.

  박해란씨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중국자조모임, 지평선다누리봉사단, 지평선어울림합창단 등의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역사회에 다문화를 알리는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다문화인식개선에 기여했으며, 배움에 대한 열의가 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고등학교 학력취득 과정을 마쳤다.

  지난 2007년부터는 다문화가족 방문지도사로 활동하며 초기 입국 결혼이민자들에게 한국문화와 자녀양육, 한글지도를 도와주고 애로사항 청취 및 해결 등 후배 결혼이민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현재는 서해대학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다문화가족에게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복지사로 근무하고 있어 결혼이민자들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는 평이다.

남성훈 기자  nam3055@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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