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가 저소득층의 양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방안으로 만1세 미만 영아를 둔 저소득층 가정에 기저귀·조제분유 구매비용을 최대 월 7만5천원까지 지원하는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사업'이 실시되고 있다.

  기저귀 지원대상은 중위소득 40%(4인 가구 기준, 월평균소득 168만9천원)이하 만 1세 미만의 영아를 둔 가구이며, 조제분유는 기저귀 지원대상 중 산모의 질병 또는 사망으로 모유수유가 불가능한 경우 지원한다.

  지원기간은 영아 출생 후 12개월 미만까지, 기저귀·조제분유 신청일 기준으로 지원되고, 생후 60일 이내 신청 시 12개월 모두 지원하며, 생후60일 이후 부터는 만 12개월까지 남은 기간의 월 단위로 지원한다.

  지원유형은 기저귀만 지원하는 '가'유형(월 3만2천원)에 지원 신청일 당시 산모의 질환 및 사망여부에 따라 조제분유도 함께 지원하는 '나'유형(월 7만5천원)과 추후 조제분유를 추가 지원하는 '다'유형(4만3천원)으로 나뉜다.

  신청은 지원대상 영아의 부모나 부득이한 경우, 관계를 증명 할 수 있는 서류를 지참한 친족 또는 후견인·법정대리인 등이 지원신청서를 작성, 구비서류와 함께 거주지 등록 관할 보건소에 제출하면 된다.

  지원신청자는 지원 확정 통보를 받은 이후부터 지원범위에서 기저귀와 조제분유를 취급하는 유통점(우체국쇼핑몰(http://mall.epost.go.kr, 나들가게)에서 국민행복카드로 결재 후 구매 할 수 있으며, 가까운 나들가게 현황은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포털(http://www.socialservice.or,kr)'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사업'은 신청일 기준으로 지원금액이 산정되는 사업으로, 지원대상 영아의 출생신고 후 바로 보건소에 신청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제출서류 및 기타 문의사항은 보건소 홈페이지를 참고 하거나, 모자보건담당(☎540-1322)으로 연락하면 된다.

김윤경 기자  kyk@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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