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교사나 공무원들 중의 일부가 근무시간에 주식 등 인터넷 사이버 거래에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알려져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
주식 거래의 경우 개장이 오전 9시이고 폐장이 오후 3시인데, 사이버거래도 같은 시간에 사고 팔고를 할 수가 있어 공무원의 경우 부득이 이 시간대에 근무처의 컴퓨터를 이용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특히 사이버거래의 경우에는 수수료가 객장을 이용하는 것보다도 싸고, 사고 팔기가 쉽다는 장점과 함께 계좌에 있는 금액의 5배까지 이용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지만 이러한 장점은 신중하지 못한 선택을 하기가 쉬워 좋지 않은 결과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이버도박이 외화 유출이라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킴에 따라 정부는 국가차원으로 ‘도박싸이트 차단’을 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신풍동의 김아무개씨(39)는 “관내의 학교나 공공기관들의 컴퓨터에 주식거래 차단프로그램을 설치해 근무시간에 재테크를 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며 대책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김제시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9월 유해싸이트 접근차단 방화벽 프로그램을 구입하여 시청내에서는 유해싸이트를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였고, 지속적인 단속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홍성근  hong@gjtimes.co.kr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