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관악김제향우회(회장 최대규)가 지난달 27일 신림역 주변 식당에서 4월 월례회를 열었다. 최대규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생동하는 좋은 계절에 밝은 모습으로 향우들을 뵙게 되니 감개무량하다"고 말하면서, "향우들의 소통 속에 함께하는 관악김제향우회는 전통과 역사가 있다는 자부심으로 더욱 어울려 생활하는 향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노근택 전회장은 전임회장들을 대표해 "최대규회장과 김현옥 총무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여러사정으로 참석치 못하더라도 서로에게 상처가 되는 말보다는 서로 배려하고 격려하며 고향의 정을 나누는 아름다운 만남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본행사에서는 처음 참석한 향우들부터 자기 소개를 시작했다. 최금숙향우(푸른목장 식당)는 "지난번 우리 식당에서 향우회 모임을 가졌을때 향우들이 주고 받는 말소리에 고향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었다"면서, "모임에 꾸준히 참석하고 싶은데 식당을 경영하다보니 실천하는데 어려움이 따르지만 앞으로는 관악에서 김제향우들이 결집하는데 자그마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보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정정란향우는 "향우들을 뵙고 싶었는데 참석해보니 어느 모임보다 따뜻하고 상통하는 마음은 어찌할 수 없는 듯 하다"고 말하면서, "앞으로 줄곧 사랑을 베풀며 향우의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져보고 싶다"고 말했다.

  재관악향우들은 창립된지 15여년이 지난 지금 창립 초기 보다 참석인원이 다소 감소한 것에 모두 동감하며, 앞으로의 활성화 방안에 대한 다각적인 대화를 이어나갔다.

재관악김제향우회 월례회의를 맞이해 최대규회장이 참석한 향우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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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서울객원기자  zishan087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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