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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향인 김제에서 근무하게 된 소감 및 취임인사
경찰관이라면 한번쯤은 고향에서 근무하기를 바라듯이 저 역시 고향에 오고 싶었는데 꿈이 이루어져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고향으로 부임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많은 시민들께서 아낌없는 사랑과 격려를 보내주고 계십니다. 이에 감사드리며 더 잘하라는 뜻으로 알고 더욱 더 열심히 하는 김제경찰이 되겠습니다.
2. 김제경찰(서)의 장·단점은?
이곳에 와서 업무보고를 받아보니까 전임 서장을 필두로 우리 김제경찰 전직원이 정말로 열심히 시민을 위해 일을 했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우리 직원 모두가 성실하게 맡은 바 임무에 충실하고 있는 것 같아 흐뭇합니다. 업무를 하면서 미흡한 점이 있다면 같이 보완해 가면서 일하겠습니다.
3. 업무보고 및 인수인계를 받으면서 관심을 갖은 부분이 있다면?
경찰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수많은 시책과 경찰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시민을 위한 활동이 진정성이 없고 올바르지 않다면 시민들은 경찰에게 믿음을 주지 않을 것입니다. 진정성을 갖고 여성안전을 비롯해 사회적 약자인 노인, 어린이, 장애인 등의 안전 확보와 교통사고 등 각종 범죄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는데 관심을 갖겠습니다.
4. 임기 중 치안행정의 방향 및 각오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김제경찰의 최고의 가치이자 지향점으로 삼겠습니다. 시민을 중심에 두고 모든 경찰활동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시민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보고 시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치안활동을 해나가겠습니다.
각종 단속에 있어서도 실적을 위한 단속보다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시민이 공감하고 시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해나가겠습니다. 시민이 원하는데 경찰이 이를 적극적으로 해결해주지 않으면 시민들은 어떻게 되겠습니까? 시민이 원하는 바를 적극적으로 살피고 시민으로부터 공감받고 납득할 수 있는 경찰활동을 해나가는 것이 우리 김제경찰의 치안행정의 방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5. 우리시는 65세 노인이구가 28%에 육박하는 초고령사회에 집입했다. 또한 노인인구의 상당수는 농촌지역에 거주하고 있으며, 지방재정자립도는 10%로 매우 열약한 환경이다. 이러한 현실을 반영해 우리시 특색에 맞는 치안서비스 활동을 계획하고 있는지? 있다면 이에 대한 구체적 실현 방법은?
도농지역의 특성을 지닌 우리시의 경우 고령화가 빨라지고 있는데, 특히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노인인구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어 이에 따라 교통사고 등 각종 사고로부터 많은 어르신들께서 위험에 노출되고 있습니다.
이에 노인회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우리지역 어르신들의 안전에 필요한 교육, 홍보, 시설개선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어르신들의 경우 범죄 대응능력이 다소 떨어지는 만큼 마을입구 CCTV가 없는 지역의 경우 시와 협조해 모두 설치토록 하고 범죄신고 요령과 대처방법 등을 적극 홍보하는 등 농촌지역의 열악한 치안환경을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6. 순경으로 시작해 경찰의 꽃이라 불리는 총경에 진급, 지난 36년간 어떠한 소신과 자세로 봉직해 왔나?
돌이켜보면 한눈팔지 않고 국민에게 봉사하는 경찰이라는 직업을 천직이라고 생각하고 어느 곳에서 근무해도 주민과 함께 하려 했고 동료 간에 배려하고 신뢰하면서 주어진 일에 솔선수범하려 노력해 왔습니다. 이런 점을 주민들이나 동료들이 인정해 주고 보이지 않게 응원해 준 덕이 오늘의 저를 있게 했고 36년간 국민에게 봉사할 수 있는 힘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7. 김제시민들에게 드리는 말씀
시민여러분께서 저를 만날 때마다 많은 격려와 응원을 해 주신데 대해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시민의 안전이 바로 김제경찰의 목표이자 방향입니다. 시민의 안전이 필요한 곳이라면 끊임없이 듣고 달려가겠습니다. 시민이 안전한 김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 많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남성훈 기자 nam3055@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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