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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강홍전 김제JC 회장
대통령배 배구대회 산파역

제35회 대통령배 전국 남녀 고교배구대회가 지난 18일 실내체육관에서 개막됐다.

김제에서 치른 가장 큰 전국대회라는 의미와 함께 6박7일의 대회기간동안 선수단과 임원, 학부모 등 1천여명의 숙식비만 계산해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배구에 대해선 불모지라 다름없는 김제에 이처럼 큰 대회가 유치된데 대해 의아해 하는 사람도 있다. 1개월전 유치결정이 내려졌을 때도 많은 이들이 반신반의할 정도였다.

당초 전남 무안과 경남 창원, 경북 구미 등이 이번대회 유치를 희망했고, 치열한 경합 끝에 최종적으로 김제 유치가 결정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유치의 숨은 공로자는 단연 김제JC 강홍전(39·남영물산 대표)회장이다.

배구명문 남성고등학교 출신인 강회장은 올 3월부터 한국중고배구연맹(회장 정경태)을 드나들며 평소 인맥이 있었던 안건수 전무이사와 이순식 경기진행이사 등을 만나 김제유치를 강력히 요구했고, 강회장의 친구인 남성고 배구감독 김은철씨의 후원도 한 몫을 한것으로 알려진다.

대회 유치 결정이후도 강회장은 자신의 일은 돌보지 못한 채 오로지 자금마련과 홍보를 위해 동분서주했다.

강회장은 대회 유치 동기에 대해 "낙후돼 가는 김제에 뭔가 활력소를 찾고 이 기회를 통해 김제의 이미지를 전국에 알리고 싶었다"고 밝히고 "실내체육관이 쾌적하고 선수들이 수준높은 경기를 펼치니 만큼 많은 시민들이 경기장을 찾아줬으면 좋겠다"면서 '마지막 피서는 실내체육관에서 보낼 것'을 권했다.

어려웠던 점으로는 "지역경제가 전반적으로 침체되다보니 행사진행 경비를 충당하는데 고충이 있었던 점"을 꼽고 "어려운 가운데도 지역을 위해 후원해 주셨던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홍성근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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