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도열병·이화명충방제 철저



시 농산당국이 풍년농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장마철을 맞아 병해충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병해충 및 피, 잡초가 없는 깨끗한 들판을 조성, 전국 최고의 단위수량 풍년농사를 달성하기 위해 공무원, 학생, 공공근로, 각기관단체임직원 등이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한 결과 현재 총식부면적 2만3842㏊에 대한 모내기가 마무리됐다.



또한 생산비와 인력절감을 위해 매년 확대 실시하고 있는 직파재배가 올해도 죽산, 부량, 진봉, 성덕 등 서부평야지대 4,034㏊에 대대적으로 실시됐다.



이를 위해 시는 올초부터 영농설계교육을 통해 일미, 동안, 간척벼 등 양질다수성 벼품종을 95% 확보했고, 단위수량증대를 위해 벼 평당 적정주수인 1모작 80∼85주, 2모작 90∼95주 이상을 식재할 수 있도록 홍보를 실시한 바 있다.



벼 재배 면적 확대 차원에서 휴경논 10㏊에 모내기를 완료하고, 깨끗한 들판 조성을 위해 19개 읍면동에 시비 2천만원을 지원해 피, 잡초 방제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장마철에 병해충이 확산될 것을 우려해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행정, 지도, 농협, 농약상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병해충 방제협의회'를 개최하고 종합방제대책을 수립했으며 지난 15일부터 오는 24일까지를 '제1차 일제방제기간'으로 정하고 홍보 및 지도에 나섰다.



시 산업과 관계자는 "초기 저온현상으로 인해 연약한 모가 심어졌고, 도열병에 약한 품종 등 웃거름 사용량이 많아 장마가 겹칠 경우 잎도열병 발생이 크게 우려된다"면서 "1모작 논에는 잎도열병, 이화명충방제가 철저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홍성근 기자 hong@kimj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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