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세균성 이질과 집단식중독 등의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시는 매달 1일과 15일을 위생해충 구제의 날로 지정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해당일 오전 5시부터 7시까지 2시간 동안 보건관계공무원, 읍·면·동직원, 마을자율방역단, 지역주민과 함께 여름철 방역활동 강화에 나서는 한편, 인구 밀집지역에 대해서는 주2회이상 소독을 강화하고 항포구, 관광지 등 행락지역과 소공원, 공중화장실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방역 소독을 전개할 계획이다.



한편 보건소 관계자는 "어린이들은 신진대사가 활발해 땀 냄새가 많이나는 등 모기가 좋아하는 환경이 되므로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잠들기 전 반드시 목욕을 시켜달라"고 당부했다.



또 "모기는 벽에 붙는 습성이 있으므로 아이들은 벽을 피해서 재우도록 하고 문이나 창에 방충망을 설치해 달라"며 "집주변 웅덩이 및 잡초를 제거하고 모기 서식처를 없애는 등 개인 위생을 철저히 지켜 건강한 여름을 보내자"고 말했다.



김성숙 kss@kimj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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