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진료 및 연장근무 전환



관내 병·의원들이 지난 20일부터 전면 폐업에 들어감에 따라 보건소의 발걸음이 분주해졌다.



시보건소(소장 서봉석)는 "의약분업 실시와 관련한 의료기관들의 폐업으로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된다"면서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보건소와 치과, 한의원, 약국 등의 진료기관들이 비상 연장근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보건소, 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 등 관내 15개 공공보건의료기관은 24시간 종일 진료체제로 전환되었으며 한의원, 약국 등은 오후 10시까지 연장근무에 들어갔다.



또한 보건소는 응급환자 발생에 대처하기 위해 구급차 2대를 24시간 대기시키고 있으며 관계 공무원들을 투입해 이용 가능한 의료기관을 안내한다는 방침이다.



관내 모든 한의원과 약국들이 오후 10시까지 연장근무에 들어감에 따라 당초 예상되던 의료대란이 어느 정도 완화되고 있으며 병원폐업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 해소에 다소나마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재명 기자 kjm@kimj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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