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지역 실업자문제와 대책' 등 논의



김제시 실업문제해결과 공공근로사업의 올바른 방향전환을 위한 민관 합동 정책토론회가 지난 9일 오후 2시 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되었다.



실업극복 김제운동본부와 김제자활지원협의회의 주최로 열린 이날 토론회는 김제실업자쉼터 송경숙 소장의 사회로 시민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민·관계 실업관련 전문가 5명이 패널로 참석, 실업문제에 대한 심도깊은 논의를 나누었다.



발제에 나선 조문익 민주노총 교육선전국장과 김덕수 김제시 실업대책상황실장은 각각 <전북지역 실업자의 현황과 해결과제>과 <김제시 실업자 대책 및 공공근로사업의 추진현황>을 주제로 주제발표에 나서 실업문제의 현주소를 조명했다.



조국장은 "IMF이후 전북지역 노동자들의 노동시간은 더욱 늘어났지만 임금과 생활수준은 더욱 낮아졌다"고 지적했고 김실장은 "공공근로사업이 실직자의 최소 생계보장에 도움이 된 점이 인정된다"면서 '실직자들이 공공근로사업에 안주하려는 경향이 뚜렷한 점'등의 문제점도 지적했다.



주제발표가 끝나고 이어 최인규 실업자전북종합지원센터 소장의 <전북지역 공공근로 민간위탁사업의 추진현황에 대하여>, 김완술 전주 자활지원센터 사무국장의 <제3섹터 중심의 자활정책에 대하여>, 김민수 실업극복김제운동본부 기획홍보팀장의 <김제지역 실업자 문제와 대책> 등이 발표되었고 발표내용을 토대로 패널들간의 활발한 토론이 진행되었다.



특히 김민수 팀장의 발표는 김제지역 실직자들의 인구통계학적 분석, 문제유형별 분석 등과 함께 '김제지역 실업대책 마련을 위한 제언' 등, 지역 실업문제 현안에 대한 심도 깊은 지적과 대책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김재명 기자 kjm@kimj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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