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클럽(관장 김용규)이 '웃음꽃이피는마을사업'을 통해 노인일자리창출과 더불어 환경정화 활동 및 '김제노인상담소'를 개설해 ▲가정폭력·학대 ▲노후재산관리 ▲고부갈등 ▲성생활 등 심도깊은 상담을 통한 정신건강에도 앞장서고 있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웃음꽃이피는마을사업'은 마을에 꽃을 심어 가꾸고 공동작업을 통해 행복한 마을 만들기 및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으로서 최초 9개 마을에서 시작했던 사업이 현재는 매주 월·수·금요일 137명의 어르신들이 21개 마을을 돌아가며 꽃을 심고 가꾸는 등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는 중이다.

  이 외에도 ▲공영주차장시설정비사업 ▲시내버스승강장시설정비사업 ▲어린이놀이터관리사업 ▲학교주변환경개선사업 ▲늘푸른두부 및 택배사업 ▲공동작업장사업 등 총 4개분야 15개 사업을 통해 은퇴 후 자칫 무료해지기 쉬운 어르신들에게 일거리 및 수익창출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서 새로운 삶의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시니어클럽에서는 최근 우리시의 노인인구 비율이 28.5%인 초고령사회로 접어들자 노인문제가 중요한 사회적 과제로 대두되고 있음을 통감하고 노년기의 행복한 삶을 위해 노인들의 다양한 욕구와 문제 등을 해결 및 지원하고자 '김제노인상담소'를 개설했다.  '김제노인상담소'에서는 우리시에 거주하고 있는 노인 및 노인을 모시고 있는 가족이면 누구나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상담을 받아볼 수 있다.

  김용규 관장은 "사회의 주변으로 밀려나 약자가 된 노인을 정서적으로 지지하고 급변하는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노인과 관련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족들을 돕기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웃음꽃이피는마을사업'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공동작업을 통해 마을에 꽃을 심고 있다.

남성훈 기자  nam3055@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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