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평선축제와 함께하며 지평선가요제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CJ헬로비젼 전북방송이 주관한 제8회 지평선가요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달 29일 오전9시부터 오 6시까지 시내권특설무대에서 1차 예선과 2차 예선을 거처 최종 선발된 13명의 본선진출자가 지난 3일 오전11시부터 벽골제 특설무대에서 1부와 2부로 나뉘어져 인기가수들의 개막공연과 함께 화려하게 펼쳐졌다.

  이번 가요제에 참여한 가수지망생들의 탁월한 가창력은 심사위원들을 놀라게 했으며, 기성가수 못지 않은 무대메너와 진지함에 관광객들은 뜨거운 호응과 갈채를 보냈다.

  2시간여 걸친 경연끝에 대상은 지정곡 '김제로 오랑게요'를 맛갈나게 부른 임효라씨(부량면)가 차지했고, 최우수상은 멋진 무용과 함께 천년학을 부른 서울 강북구 거주 송경희씨가 받았다. 또 우수상은 우리시의 김현태씨, 장려상은 안효정씨(군산). 애향상은 서울거주 소택하씨, 인기상은 강나영씨(광주), 특별상은 소현경씨(고창), 올해 처음 수여되는 가창상은 전영자씨(정읍)가 차지했다.

  이번 지평선가요제에서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한 임효라씨와 송경희씨는 대한가수협회에서 가수회원증을 부상으로 받으면서 가수로서의 활동도 가능하게 됐다.

1·2차 예선을 통과한 13명의 본선진출자가 벽골제 특설무대에서 인기가수들의 개막공연과 함께 화려한 경연을 펼쳤다.

김청진 객원기자  chaneljean@naver.com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