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제지역위원회 소속 의원 및 고문과 한광운 소상공인회장이 김제시청 브리핑실을 찾아 김제·전주 통합론을 제기하고 있는 정동영국회원을 비판하고 통합반대의사를 밝혔다.

  더민주당 정호영도의원과 백창민·김영자(비례) 시의원, 박준배·이홍규 고문 및 한광운 소상공인회장은 지난 18일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의당 정동영국회의원이 최근 한 라디오프로그램 인터뷰를 통해 '김제는 이대로가면 30년뒤 소멸한다'고 단정적으로 말하고, 'KTX가 서지 않으면 지역발전은 없다'고 주장해 김제지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면서 "김제의 미래는 김제시민이 결정할 것이니 김제시민을 분열시키는 망언을 즉각 중지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김제는 새만금배후도시로 미래발전요소가 풍부한 지역임에도 한 정치인의 그릇된 시각으로 김제시민의 자존심에 상처를 주었다"고 정동영의원을 강하게 규탄했다. 또 "전주 완주 통합 불발의 교훈에서 보듯이 지역민의 공감을 얻지 못한 무리한 정책이 얼마나 많은 시민들이 갈등과 사회적비용이 들어가는지 보여줬다"며 "정치가 지역을 화합시키고 미래의 희망을 주지는 못할 망정, 지역 소멸위기론을 앞세워 지역통합론으로 풀어가려는 것은 패배주의적 발상이다"고 꼬집었다.
 

  이들은 △미래건설을 위한 김제시민의 노력을 폄하하고 자존심을 짓밟은 정동영의원은 김제시민앞에 무릎꿇고 사죄할 것 △국민의당 김제지역위는 정동영의원과 같은 입장인지 밝힐 것을 요구하고 "일부정치인의 개인적 욕심을 위한 분열과 갈등조장 중단 중단"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제지역위원회 소속 의원 및 고문과 한광운 소상공인회장이 김제·전주 통합론을 제기한 정동영국회원 비판 기자회견을 가졌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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