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적한 생활환경 조성과 시민 건강보호를 위한 노후주택 슬레이트 철거지원 사업이 추진된다.  철거를 희망하는 가정은 오는 14일까지 건축물 소재지의 읍·면사무소 또는 동 행복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가구당 지원 금액은 최대 336만원(면적기준 160㎡)으로 전문철거업체를 통한 간접적 지원 형식이며, 슬레이트 지붕 면적이 클 경우 자부담 비용이 발생 될 수 있다.  슬레이트는 과거 지붕개량을 위해 집중 보급됐으나 슬레이트 속 석면에 1급 발암물질이 포함돼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난 2009년부터 사용이 금지된 건축자재다.

  이에 시는 지난 2012년부터 현재까지 슬레이트 지붕 971동을 철거 했으며, 올해에는 6억480만원을 들여 180동의 주택 슬레이트 지붕을 철거한다는 방침이다.

남성훈 기자  nam3055@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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