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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훈 박사 독일 대십자공로훈장 수상 축하연"광부와 간호사들의 피땀어린 헌신적 노력이 국가 재건의 원동력"
<서울>독일 연방공화국 정부로부터 대십자공로훈장을 받은 백영훈 박사를 위한 수상 축하 행사가 지난 13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 19층 그릴에서 출향인 4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본보 3월 11일자 8면 기사 참조>

이날 행사에는 이남기 공정거래위원장, 장성원 국회의원, 서원석 성원제강회장, 김정식 레저신문사장, 임홍종변호사, 두상달 칠성산업사장 등이 참석, 백박사의 수상을 축하했다. 행사 말미에는 행운의 열쇠 전달식도 가졌다.

백 박사는 인사말에서 "박정희 대통령이 쿠데타에 성공한 뒤 미국으로부터 원조와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을 때 국가로부터 독일 차관을 받을 수 있는 사명을 부여받았다"며 "당시 광부와 간호사들의 피땀어린 헌신적 노력이 없었다면 1억5천만 마르크(당시.한화 3백50억원)이라는 거액의 원조는 상상할 수 없었던 일"이라고 회상했다.

백박사는 "대통령을 모시고 독일을 찾았을 때 광부들과 간호사들을 부여잡고 우는 대통령을 평생 못 잊는다"며 "광부들과 간호사들의 조국애를 보며 대통령이 우는 것을 보자 당시 독일 대통령 루프게도 한국의 근대화에 적극 지원할 뜻을 비치는 등 조국 근대화에 모든 한국인이 일치단결, 노력했었다"고 수상의 영광을 파독 광부들과 간호사들의 노력에 돌렸다.

백박사는 이번 수훈을 계기로 국가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질서 정신을 재조명하여 새로운 경제모델을 만들어 가는 계기로 삼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또 생활이 어려워 40여년간 고국을 방문하지 못하고 있는 재독 광부와 간호사들의 고향 방문을 이루기 위해 인도적 차원에서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국 경제 발전의 초석이 되기를 당부한 독일 은사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하여 영원한 학자로 남기 위해 노력한 삶을 회상했다.

백박사는 이어 "자식을 위해 살아오신 어머니가 고향에 대한 기억의 전부"라면서 "삶의 시작점인 김제와 자신을 지켜보아 준 향우들에게 잘 살고 풍요로운 푸른 김제를 건설하기 위해 김제인들이 서로 협력할 것과 민족의 미래를 짊어질 젊은 지성의 도덕적 성장을 위해 다함께 노력하자"고 역설했다.

화사한 봄날의 기쁨을 함께 나눈 참석자들은 내일도 오늘처럼 힘을 합쳐 "21세기를 준비하는 김제인이 되자"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백박사는 오는 29일 김제에서 고향 사람들을 대상으로 대십자훈장 수상 기념 강연회를 하는 한편 다음달 2일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교민들이 베푸는 수상 축하연에 참석할 예정이다.

서민철 서울지사장 ks8082@hotmail.com

서민철  ks8082@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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