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수비 일부 사비 대체, 불우학생돕기 성금으로-


충남 옥천군의회(의장 육정균)가 해외연수와 관련해 대주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해외연수비용의 일부를 사비로 대체, 이 기금을 불우학생돕기 성금으로 교육청에 기탁할 것을 발표했다.


7월 1일자 옥천신문에 따르면 '옥천군의회는 6월 29일 옥천군농업경영인연합회 사무실에서 임원들을 만나 해외연수조례를 개정하고 연수에 사용된 연수비용의 약 22%에 해당하는 7백만원을 의원들의 사비로 대체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하고 '의원들이 개인적으로 부담하기로 한 7백만원은 오는 7월말까지 군내 결식학생을 비롯한 불우학생돕기 성금으로 교육청에 기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의정자료 수집활동이 현저히 관광성 여행에 그칠 경우 여비를 반납해야한다는 내용을 조례에 삽입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옥천군의회 의원일동은 "전반기 의정활동 중 미국 해외연수 등으로 군민에게 걱정을 끼쳐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정중히 사과드린다"는 요지의 사과문을 지역신문 1면에 게재했다.


홍성근 기자 hong@kimj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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