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저소득층 에너지 효율개선사업 대상가정 신청·접수가 이달 말까지 진행된다.  이 사업은 저소득층 가구 및 사회복지시설에 단열, 창호공사 등 에너지 사용환경을 개선함으로서 에너지 복지향상을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한국에너지재단이 주관하는 사업이다.

  현재 우리시 지원 예상규모는 109세대로 돼 있으나, 신청가구가 많을 수록 많은 가구가 혜택이 가도록 예산배분방식이 변경돼 지원세대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신청대상은 국민기초생활수급가정과 차상위층이며,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일반저소득가정도 포함된다. 또한 차상위층 가구는 자가·임차 구분 없이 모두 지원 가능하지만 국민기초수급가정 중 주거급여자 '자가'는 이번 지원에서 제외된다.
 

  사업내용은 시공지원으로 단열, 창호, 바닥배관 등 에너지 효율시공 이고, 물품지원으로는 고효율 보일러(가스·기름보일러)지원이며, 금액은 세대당 평균 150만원, 최고 300만원 한도다.  지원 접수 절차는 수급자 본인이 읍면사무소 및 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를 접수하면, 시청에서 한국에너지재단에 관리시스템을 통해 등록, 시공업체에서 대상가정을 찾아가 지원내역과 시공범위를 협의한다. 이때 주택소유주의 동의서도 필요하다. 그 후 지원 우선순위에 따라 대상가정을 확정해, 시공에 들어가는데 하자보증기간은 공사완료일로부터 1년이다.

  시 관계자는 "전액 국고로 지원되는 이번 사업에 해당되는 시민들이 빠짐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대상자 발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남성훈 기자  nam3055@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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