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서장 황대규)가 지난 10일 음주운전 차량 신고 후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음주사고 예방에 도움을 준 시민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번 감사장 수여자 오아무개씨는 지난 3일 저녁 8시경 익산에서 김제방향으로 진행하고 있는 앞 차량이 갈지자로 운전하는 것을 목격하고, 사고예방을 위해 경찰에 신고 후,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실시간으로 차량을 위치를 확인, 차량의 안전을 위해 음주차량 뒤에서 비상등 밝혀 주변 차량에 주의를 주는 등 사고예방에 기여한 공을 인정 받았다.

  특히 오씨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자신의 행선지까지 지나쳐 가면서 음주차량을 뒤 쫒아 왔으며,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혈줄알콜농도 0.133(면허취소)을 기록한 음주운전자를 입건했다.황대규 서장은 "안전한 방법으로 음주교통사고를 예방해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다.

황대규 서장이 음주사고예방에 도움을 준 오아무개씨에 감사장을 전달하고 있다.

남성훈 기자  nam3055@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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