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김제교육장기 육상경기대회가 지난달 14일 검산동 시민운동장에서 개최됐다.  트랙경기(달리기)와 필드경기(▲멀리뛰기 ▲높이뛰기 ▲포탄던지기)로 구분돼 치러진 이날 육상경기대회에는 초·중학교 학생 281명이 참가해 그간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했으며, 특히 지난해 전국소년체육대회 금메달리스트인 유규민(김제중) 학생과 뛰어난 실력으로 육상계의 기대를 받고 있는 노호균(중앙초)·권혁일(난산초) 학생이 참가해 대회의 완성도를 더했다.
 

  학교의 규모를 고려해 학생 수 100명 이상인 초등학교는 A조, 100명 이하의 학교는 B조로 구분해 운영된 대회는 학생의 발달단계를 고려해 초등부(▲3학년 ▲4학년 ▲5~6학년)와 중등부(▲1~2학년 ▲3학년)로 구분해 진행됐다.  대회결과 초등A조 종합1위에 검산초가 이름을 올렸고 중앙초와 김제동초가 각각 그 뒤를 이었으며, 초등B조에서는 월촌초가 종합1위를 수상, 난산초와 종정초가 2위, 3위를 기록했다.

  중등남자부에서는 금구중학교가 종합1위를 차지하며 육상강자의 위용을 뽐냈고 용지중과 김제중이 아쉽게 2위와 3위에 올라 다음을 기약해야만 했다. 중등여자부는 금성여중이 종합1위를 차지했으며, 김제여중이 2위를, 금산중이 3위에 랭크됐다.  교육지원청은 이번 육상경기 외에도 학생들이 건강하고 조화로운 인재로 성장하도록 줄넘기대회, 씨름대회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장기 육상경기대회에 참가한 남자중등부 선수들이 실력을 겨루기 위해 출발선을 박차고 나갔다.

남성훈 기자  nam3055@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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