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청 태권도팀의 이수민·정혜진선수가 금메달, 박예슬선수가 은메달, 지소현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제시청 태권도팀(감독 서인오)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열린 '2017 전주 국제오픈 태권도대회'에 출전해 금메달2, 은메달1, 동메달1개를 획득하며 우리시의 위상을 높였다.

  이번 대회는 전주 국제오픈 태권도조직위원회에서 주최·주관하고, 전라북도·전주시·전라북도 태권도협회가 공동 후원한 가운데 30여개국 1400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여자 A매치에 출전한 김제시청 이수민선수(+73kg)가 결승에서 전남과학대 윤정아선수에게 1회전 얼굴강타로 인한 기권승을 거뒀고, 정혜진선수(-53kg)선수가 전주대 이금영선수를 27:5 이기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박예슬 선수(-73kg)가 결승에서 인도의 데비선수에게 17:15 2점차로 아쉽게 져 은메달에 머물렀으며, 지소현선수(-57kg)가 준결승에서 말레이시아의 로스란 선수에게 15:14로 역시 1점차로 아쉽게 져 동메달을 획득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서인오 감독은 무더위 속에서도 묵묵히 훈련에 임해준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이번 대회를 통해 움추렸던 어깨를 활짝 펴고 다음대회에서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디딤돌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는 김제시청팀이 되겠다"고 말했다.

안소희 기자  shan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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