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직·간접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정책이나 사업, 행정처분으로 인해 발생된 갈등민원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지난 24일 '갈등민원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고 공덕면 중촌마을 축사신축 반대민원 등 최근 진행중인 민원 사안별 이해관계자 간 쟁점을 확인, 해소방안과 관리계획 검토 후 토론을 통해 향후 갈등조정을 위한 대안을 모색하는 등 갈등현황을 점검하고 관리실태를 평가했다.

  이날 보고회에 앞서 이후천 부시장은 "최근 현안정책 추진과 행정처분 과정에서 소통부족으로 갈등이 양상되는 등 시민들의 민원과 불편이 반복돼 왔다"면서, "더이상 주민합의에 바탕하지 않고는 어떤 사업도 추진하거나 성과를 낼 수 없게 됐다"고 보고회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이 부시장은 "갈등의 발생은 자연스러운 사회현상이나 갈등이 방치되면 사회적·경제적 손실이 너무 크고 지역공동체 와해와 행정에 대한 불신을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공덕면 중촌마을은 기존의 축사가 포화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시가 무리하게 신축허가를 강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으며, 이로인해 해당 지역주민들의 반발이 심한 지역이다.

남성훈 기자  nam3055@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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