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하면 출신으로 경상북도 경주시에서 유망 중소기업 ㈜상희금속(산업용 및 자동차용 볼트·너트 생산)을 운영하고 있는 오채용 대표가 지난 24일 청하면사무소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과 고향발전을 위한 성금 2천만원을 기탁했다.

  오채용 대표의 고향사랑과 관심은 남다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에는 김제사랑장학재단 장학금으로 1천만원을 기부하는 한편, 저소득층을 위해 3천만원을 시와 청하면에 기탁하는 등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또한 지난달 20일에는 전북도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한 '희망나눔 캠페인 유공자 시상식'에서 도지사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지난해에는 전북도 26호 아너소사이어티(1억원 이상 개인 기부자)회원으로 등록돼 주위의 칭찬이 자자하다.

  이번 기탁금은 기탁자의 뜻에 따라 청하면에 거주하는 저소득층과 어르신들을 위한 주거환경개선 및 치매예방 프로그램 개설, 청하면민의 날 행사지원, 저소득층 자녀 장학금 등으로 소중하게 사용될 예정이다.

  오채용 대표는 "청하는 지금의 나를 있게 한 삶의 원동력으로 어머니의 사랑이 깃들어 있는 포근한 고향이다"며, "내 고향 어르신들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싶어서 시작한 기부인데 내 마음이 더욱 풍성해 지고, 이로 인해 고향을 더 사랑하게 돼 행복하다"고 전했다.

상희금속 오채용 대표가 어려운 이웃과 고향발전을 위한 성금 2천만원을 기탁했다.

남성훈 기자  nam3055@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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