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죽산면민의 날 행사가 지난 2일 죽산초등학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죽산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영석)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이건식 시장, 김종회 의원을 비롯해 각계각층의 인사와 주민 및 출향인 등 900여명이 참석해 모처럼 맞이하는 면민의 날을 축하했다.

  개회식에서는 이광범(공익장)·박진태(산업장)·서준석(애향장)·서애옥(효열장)씨가 죽산면민의 장에 선정됐고, 공로패와 감사패는 소병을씨와 선은탁씨에게 각각 전달됐다.

  이어진 체육행사에서는 고리걸기·제기차기, 윷놀이, 닭싸움 등 고유의 민속놀이를 펼치며 화합·단결하는 시간을 보냈으며, 특별공연에는 탈렌트 전원주씨가 초청돼 재치있는 입담과 흥겨운 노래로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날 면민들은 각 마을에서 준비해온 푸짐한 음식들을 나누고 서로를 응원하는 등 한마음으로 면민축제의 기쁨을 나눴다.

  박영석 위원장은 "이번 면민의 날 행사가 주민들과 출향인이 함께 어우러져 소통하고 서로의 애환과 노고를 어루만지는 계기가 돼 기쁘다"고 전했다.

죽산면민의 날을 축하하기 위한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선정환 시민/객원기자  sjh70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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